게시물ID : sisa_15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때 추천 : 3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6/11 13:47:22
분당 정자동 파크뷰 54평형은 최근 한달 사이 1억5천만원이 오르며 15억2천5백만원까지 뛰었다.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3차 92평형도 호가가 12억5천만원으로 최근 1억원이나 올랐다.
일반적으로 매도호가와 실제 거래가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 매매가와의 차이가 1억원을 넘으면 비정상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분당·용인지역 호가 오름세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정책 불신이 낳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인위적인 가격조작 흔적이 역력해 가격거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분당의 ㅇ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가 3,000가구 정도 되는 곳도 매물이 채 10개가 넘지 않는다”면서 “집값을 싸게 내놓으면 주민들이 찾아와 ‘문을 닫게 해버리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은 그러나 “강남이나 분당지역은 너무 단기간에 갑자기 오른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거품은 언젠가는 단기간에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