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으로 주유소 직원분께서 찾아오셨어요.
강아지가 도로변으로 뛰어다녀 차에 치일까봐 걱정된다고. 혹시 맡아주실수 있냐구요..
저희 병원에서는 이미 강아지를 세마리 키우고 있고, 크기도 가늠할 수 없어서 죄송하다고. 사료는 챙겨드릴게요 했는데
조금 전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어요.
아까는 아이를 잡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다시 만나 "이리와~"하니 왔다고 하시며 데리고 오셨네요.
큰 개일줄 알았는데
보니 털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스케일링도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사람도 잘 따르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아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주유소 직원분께서도 인터넷에 올려보시겠다고 했는데 혹시 몰라 저도 이 곳에 글 올려봐요.
일단 사료하고 간식은 챙겨드렸는데
어서 빨리 엄마 찾았음 좋겠어요 ㅠㅠ
혹시라도 이 아이를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