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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한 경제연구소가 있어 소개합니다.
게시물ID : economy_15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urt76
추천 : 17/6
조회수 : 179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0/29 1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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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금융회사들의 파산은 서브 프라임 사태라고 불리우며,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리먼과 베어스턴스가 파산하고, 메를린치는 매각되었고, AIG, 시티는 힘든 시기를 보냈고, 자동차 빅3인 GM은 파산 일보직전까지 갔고, 클라이슬러는 매각되었습니다.

얼마나 충격적이었던지, 드라마인 [황금의 제국]에서도 서브프라임 사태가 하나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을 정도입니다.

22화에서 박태진 전무가 최서윤에게 성진경제연구소의 비밀 보고서를 보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최서윤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 벌어질 부동산 가격 급락을 이용해서 장태주를 몰락시키려고 합니다.

박태진 전무 : 성진경제연구소에서 비밀 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최서윤 :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미국 부동산 시장을 붕괴시킬지도 모른다? 우리 부동산도 하락세로 돌아설거고, 어쩌면 일본식 버블붕괴라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도 있다?

박태진 전무 : 장태주 사장이 추진중인 한강변 도심 재개발사업도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장태주 사장, 모든 걸 잃을 것입니다.

최서윤 : 늪을 만들어야 겠어요. 내가 만든 늪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장태주씨의 비명소리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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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드라마로 볼 수도 있지만,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변수를 미리 예측한다면, 얼마나 큰 이득을 얻을 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실제 미국에선 3조 7천억원을 번 펀드 매니저도 있었죠.(존 폴슨)

따라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7년 상반기에 김광수경제연구소와 다른 싱크탱크가 어떤 보고서를 만들었는지를 본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싱크탱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07년 3월>
한국은행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미국 은행들이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당시 한국은행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낙관적인 오판은 한은만 한 것이 아닙니다. 증권사도 오판을 했습니다. 이는 당시 언론 보도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략)
한국투자증권 김OO 연구위원은 “다음달 18일 미국 FRB가 금리를 인하하면 서브프라임 모지기 부실 여파가 빠른 속도로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FRB가 금리를 올리지 않고 동결하더라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감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시장 참가자들의 동요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런데, 김광수경제연구소는 달랐습니다. 2002년부터 미국의 부동산 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그리고 이로 인한 MBS시장의 붕괴 및 금융 대혼란을 경고했습니다. 이를 2004년에 펴낸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 2권(P74)]에 담았습니다. 상세한 설명은 제가 쓴 [현실과 이론의 한국경제 2권 중 세계금융위기 예측 부분을 읽고]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seriforum/7ofr/29593

그리고 2007년 3월 12일자 경제시평 [MBS와 미국 금융시스템 위험에 대한 경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03.12 - 경제시평(2007-09) MBS와 미국 금융시장의 시스템 위험에 대한 경고
2007.03.19 - 경제시평(2007-10) 서브프라임론, 시한폭탄이 될 것인가?

<2007년 8월>
2007년 8월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터진 후, 국내 여러 경제연구소는 앞다투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배 떠난 뒤에 손을 흔드는 격이었습니다. 이런 것으로 이들 연구소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이들에겐 조금 억울할 수 있겠죠.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했지만, 보고서 발표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로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하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 경제연구소(싱크탱크)가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했고, 이를 그룹 총수/권력자들에게만 보고 했다면, 여러분들이 그 경제연구소(싱크탱크)의 자료를 봐야할 필요성은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반대로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측 못했다면, 해당 경제연구소(싱크탱크)는 무능력하기에 경제연구소/싱크탱크라는 평가가 무색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저는 전자 보다는 후자가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증거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kseriforum/7og2/7355?svc=cafeapp                                        
 


2007년 대선의 정동영 후보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9개월 뒤에 발생한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몰랐다고 인터뷰를 합니다. 모든 정보가 집중되었던 여당 대통령 후보가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발생하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몰랐다고 했으니, 아마 국내 모든 그룹의 경제연구소/기획실/싱크탱크가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아무튼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전개되는 미국 금융산업의 혼란을 주단위로 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신속히 보고서를 내놓은 연구소는 국내에 없었습니다. 다만, 유료 보고서이다 보니, 언론에 노출이 되지 않아서 김광수경제연구소가 유명해지지 않은게 참 아쉽습니다.

2007.08.21 - 특집 서브프라임사태와 시스템 리스크 1
2007.08.28 - 특집 서브프라임사태와 시스템 리스크 2
2007.08.27 - 경제시평(2007-35) 서브프라임론 사태와 앤캐리 투기자금
2007.09.03 - 경제시평(2007-36) 서브프라임론 사태와 향후 전망
2007.09.10 - 경제시평(2007-37) 부시 대통령의 서브프라임론 대책과 버낸키 의장의 강연
2007.09.27 - 경제시평(2007-40) FRB의 금리인하 여부를 둘러싼 힘겨루기 1
2007.10.01 - 경제시평(2007-41) FRB의 금리인하 여부를 둘러싼 힘겨루기 2
2007.10.01 - 경제시평(2007-42) FRB의 금리인하 배경과 영향 분석
2007.11.06 - 특집 시티그룹의 서브프라임론 사태 충격
2007.11.13 - 특집 메릴린치의 서브프라임론 사태 충격
2007.11.26 - 경제시평(2007-50) 미국 금융시장의 경쟁구조와 서브프라임론 사태 1
2007.12.03 - 경제시평(2007-51) 미국 금융시장의 경쟁구조와 서브프라임론 사태 2
2007.12.10 - 경제시평(2007-52) 부시 정부의 서브프라임론 구제대책과 효과
2007.12.17 - 경제시평(2007-54) FRB의 이례적인 국제공조 대책
2008.02.11 - 경제시평(2008-06) 미국의 신용경색 심화와 모노라인 기관의 자본잠식
2008.02.11 - 경제시평(2008-06) 미국의 신용경색 심화와 모노라인 기관의 자본잠식
2008.02.18 - 경제시평(2008-07) 서브프라임 제2파 - 모노라인 사태
2008.03.11 - 특집 본격화 하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주가 하락
2008.03.17 - 경제시평(2008-11) 투기적 헤지펀드들의 대규모 투자손실과 청산 위험
2008.03.18 - 특집 베어스턴스 파산과 원/달러 환율 폭등
2008.03.25 - 특집 서브프라임론 사태의 원인과 대책
2008.07.14 - 특집 페니매이와 프레디맥 사태
2008.07.15 - 특집 페니매이와 프레디맥 사태 보론
2008.11.04 - 시사경제 한미 통화스왑과 한은의 기준금리
2008.11.24 - 경제시평(2008-47) 대규모 예금이탈이 계속되는 시티그룹


김광수경제연구소는 앞에서 설명했듯, 미국 부동산 버블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그리고 세계금융위기를 모두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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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kseriforum/7ofr/29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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