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유독 한국GM, GM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3개사는 국토부의 자발적 리콜 이행권고를 묵살하고 있다.
벤츠, 지엠, 한국지엠 등 문제되는 3개사, 다카타 에어백 한국에서 얼마나 팔았나?
벤츠와 지엠(GM), 한국지엠 3개 업체가 국내에서 판매한 ‘다카타 에어백’ 탑재 차량은 한국GM의 2009~2012년식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등 4개 차종 14만6,0781대, 벤츠의 2008~2012년식 C클래스, 2010~2012년식 E클래스 등 8개 차종 1만8,724대, 지엠코리아의 사브9-3 2005~2011년식, 캐딜락 BLS 2006-2007년식 등 1,059대다.
소비자주권측은 다카타 에어백은 장착된 후 5년이 지나면 사고 위험이 높아져 올해 말이면 문제 차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작사들은 해당 차종 소유주들에게 에어백의 결함문제를 알리기는커녕 쉬쉬하고 있으며, 리콜 유보와 자체조사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165,861대 운전자 중에서 애꿎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