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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영화후기나 평점을 온라인상에 남기는 걸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기에 글남겨 봅니다~!
지난달부터 유툽에 나온 광고를 보다가 재미있어보여 나오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중에 하나가 늑대사냥이었습니다~
수요일 밤 19:30 분 문화회식으로 영화관람이 정해져서 치맥먹고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처음엔 여직원들이 공조2를 강력히 주장하였으나 윗분의 취향? 으로 인해 '늑대사냥' 으로 결정되어
속으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공조2의 경우 같이간 남자들이 오징어가되는 마법이 이루어진다는 후기를 미리 보았기에...
피하고 싶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여직원 2명은 도피....(피칠갑 극혐) 나머지 팀원 남성직원 5에 여직원1명(원래 호러,고어물 좋아함--;)
6인이 같이 관람시작!!
항공으로 죄수를 이송하다 자살폭탄테러 사건 발생~! 콰과광 ~!
와우 스펙타클~ !!
이 사건으로 인해 배로 죄수들을 이송한다~ 도망쳐봐야 배안이다~!
여기까지는 그냥저냥 진부한 서바이벌물의 절차를 따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배로 죄수들 이송이 시작 된 후 온몸에 동서양의 명화들을 둘둘 두른 서인국이 입에서 피를 토하며 손바닥에
철사를 뱉은 후 긴장감이 고조 됩니다~! 같은 조직의 일원들로 보이는 도우미들로 인해 순식간에 배안은
서인국의 패거리들로 점령이 되며 이제 드디어 한정된 공간에서의 스펙타클하고 숨막히는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되나부다~!!!
했습니다....
촤악(칼)~탕(총),촤악(칼)~ 탕(총)...조연 1 순삭, 조연 2 순삭, 조연 3순삭, 머 여기까진 예상 되었던 그림이니까...
하지만 쾅(망치) 주연1 순삭... 응?? 주연1? 주인공으로 몰아가든 주연1을 영화시작 초반에 순삭? 와우~!
흥미로운데? 하는 순간 퍽 조연5 순삭....주연 2 순삭...조,주,조,주.... 이쯤되면 누가 조연인지 주연인지,.,,
스펙타클 서바이벌이 펼쳐질것같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바로 유턴하여 미스터리 SF 액션물로 전환~!
장르의 크로스오버~ 진부한 클리셰의 파괴! 그렇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님이 궁금하여 필모를 찾아보았더니
변신,공모자들,기술자들을 만드셨던 김홍선 감독님이시더라구요~ 그전 영화들을 다보지 않아 정확하게 이분이 어떤
감독님이신지는 잘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한건 강단있는 도전자 셨습니다...
이 영화를 상영관에 걸기까지 배급사와 제작사 수많은 투자자들의 우려와 걱정을 어떤식으로 설득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정도 스킬이시면 수리남에 노스페이스 대장급 파카를 홈쇼핑에서도 파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가 될까 혹은 추후 영화를 보실분들에게 폐를 끼칠까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드리며....
영화를 보신분들은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간 진부한 영화~뻔한 영화에 지치고 새로운 분들 이라면 한번쯤 꼭 도전해보시길 권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