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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usic_153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만비공감
추천 : 7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06 16:41:53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윈 설움에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장사익 - 모란이 피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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