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5.18입니다. 5.18단체 찾아가세요.
찾아가기가 어려우면 전화라도 하세요. 그리고 말하세요.
참배하게 해달라, 내가 도울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게 해달라.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도울수 있는게 있으면 말해달라. 그렇게 문의하세요.
그냥 제 발로 묘역에 가서 쓱 돌아보고 오면 간단하고,
몰래 선그라스 쓰고 가면 누가 묘역 못오게 막지도 않을텐데
왜 굳이 그렇게 귀찮은 일까지 해야 하느냐고요???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효성씨는 자신의 반성하는 모습이 "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습니다.
"전효성이가 알고보니 그냥 가볍게 경솔히 말하다 보니까 민주화 드립을 쳤대" 이 말을
사람들이 반박 못하는 정도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믿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있게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믿어주기를 바라지 말고, 사람들이 믿을수 있게끔 만드세요.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효성씨의 요번 사과가 거짓말이 아니라면
어려운 일이라도 해야 합니다.
전효성씨에게는 "유명세"라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재산이 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이 상황을 벗어나세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이 잠잠해지겠지 뭐...."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 큰일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효성씨는 일베여왕벌레로 이미지가 고착화됩니다.
전효성씨의 마음이 진실이라면,
욕을 먹어도 좋으니까 찾아가세요. 그리고 실제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뭐....... 님이 그럴 진정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