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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취중진담...
게시물ID : freeboard_153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냉커피
추천 : 1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4/20 00:51:02
참고로.. 이글 잡담기니까.. 술취한 개한마리가 키보드 막눌렀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아.. 술먹고 오유에 글쓰는게 이제 생활이 되었나...
꼭 이상하게 일주일에 하루정도.... 빼놓고 술먹다..
젠장.. 오늘도 짬뽕으로 마셔서 속이 이상하다..
후... 오늘따라 우울한 노래들만 주위에서 들렸다..
모두 이별이야기.. 누군가 그리워하고..
이별후에 못잊어 미안해하고...
다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둥...
전부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나에게.. 올해 1월 1일.. 처음으로 사랑을 하게 되었다..
나같은 놈에겐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괜찮은 여자였다...
작년 11월쯤.. 나혼자의 짝사랑이.. 올해 1월 1일.. 사랑이 된것이다..
나는 철거투쟁을 하고있다.. 그래서 그애한테 잘 해주고 싶어도..
잘해주지 못했다... 그래도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었다..
그런데.. 2월 23일.. 이별통보가 내렸다.... 벌써 두달이 되어가려 한다...
난 아직도 그애를 못잊고 있다...
나같은 놈을 처음으로 좋아해준 사람인데....
다시 이럴 기회가 있을까.... 나에게.. 또 사랑이 올까...
정말 힘들었다.. 아직도 힘들고...
비오는 날이 제일 좋았다.... 내몸에 아직 남은 그녀의 향기를 없앨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도 비가온다... 그러나.. 비를 맞을수록 그녀의 향기는 짙어만 가고...
그녀 생각은 더욱 난다... 난 헤어진날 부터 담배를 폈다.. 조금이라도 잊을수 있을까 하고..
오히려 담배피는 양만 늘고... 그녀는 더욱 생각만 났다....
한번은 죽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럴 용기는 없었다..
나는 항상 자살할 용기로 세상을 살아가는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기에..
지금도 한잔 하면서 쓰고있기 때문에 내용의 요점이 없을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그러나.. 아직도 그녀를 못잊고 있는 저 자신한테 화가 납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 대한 그리움만 커집니다...
처음한 뒤늦은 첫사랑이었고... 처음한 이별이었고...
못해준것도 많고... 나란놈은 참 한심합니다... 그냥... 그날 아무말도 안했으면..
그날 전 말했습니다... 아직도 날 좋아하냐고...
모르겠다는 그녀에게서 전 알았습니다.. 마음이 바뀌었다는걸...
그래서 너 좋은데로 하자...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그날.. 그런 소리만 안했어도... 어떻게 생각하면 저보다 그녀가 좋다면 좋은거죠..
그런데 전 이제 어떻하죠.. 가끔 그녀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입니다...
그녀와 전 사진한장 같이 못찍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사진은 있었습니다.. 뭐.. 같이 찍어봤자... 다 없에버렸겠지만.....
그녀가 그립습니다.. 따스하게 안아주던 그녀의 포옹과...
힘들때 잡아주던 그녀의 손.... 날 바라보던 그 눈빛.....
아직도 그녀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힘듭니다...
하루하루 술이랑 담배에 의지하는 제자신이 싫습니다...
하루하루 그녀생각에 목매이는 제가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오유에서 짱박은지 오래라.. 이렇게 오유에서라도 하소연할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이제 어떻게 할까요... 두달이 다돼가도록..
그녀를 못잊는 나를.. 어떻게 해버릴까요..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고맙습니다... 그냥 술취한 개가 키보드 막 눌렀다고
생각해 주세요.... 하긴.. 많이 글질도 안해서 대충 넘기신분 많겠네요...
어쨋든... 힘드네요... 사랑이란거.. 이별이란거.......
특히 사랑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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