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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성매매 남친글을 읽고..
게시물ID : gomin_1534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kZ
추천 : 6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0/15 19: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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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글이 지워져서 걍 글 파봅니다 (가독성을 위해 음슴체)

성매매라는게 참..상상조차 가질 않는데 
생각 이상으로 그런곳 경험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람..

순진해서 설마 일반인들이 성매매를 하겠나 했더니 와..
술 자리 가지고 한번씩 떠볼때마다 취중진담이라고 말들이..;;

뭔 어중이떠중이도 아니고 이름있는 대학교에,
평소에 그렇게 반듯하고 호감이던 사람들이..(봐선 상상도 안감)

취직하고 만나보니 생각 이상으로 그런곳 경험자가 많아서 충격
이래서 술은 잘마시고 봐야함 (응?)

여기까지가 댓글

구체적으로 난 공대 아름인데 

학교 다닐때 너무나 모범적이고 서글서글하니 인상 좋던 선배가
무슨 운인지 내게 호감을 보이고 밥에다 차까지 매번 본인이 계산 해버리길래
얻어먹고 다니는거 불편한 성격이라 술산다 함

워낙에 술이 쎈편이라 마주마시면 늘 살아남는 편인데
역시나 먼저 취하신김에 슬쩍 떠봄

대충 대화내용은 이랬던듯

-남자들 생각보다 매춘? 그런 빨간집, 집장촌 경험 적지 않더라구요
오빤 뭐.. 상상이 안돼고..주변 남자들 어때요?? 없진 않죠?

-뭐.. 남자들 그런경험 한두번있지.. 군대 갔다오면 어쩌구

-오빠도 군필이잖아요ㅋㅋ 

-아니 내가 간다는게 아니라..

-뭐.. 지금 그렇단것도 아니고 그런경험 흔하다니까..
 오빠도 경험 있죠?? 보통 친구들이란 같이 휩쓸리게 되나??
(실제론 이것보다 더 긴 대화와 은유가..)

-그런것도 있고 어쩌구 저쩌구

-다 경험이 있구나.. 

-어릴때니까..

사실 주변 직장다니는 언니 오빠들 하는말이
과장이겠거니.. 주변에 그런놈만 봤나보다 하고 넘겼던지라
떠보고도 내가 충격.. 
워낙에 구김살 없고 누가봐도 호감인 사람이라 더

그때 이후로 남자 만날땐 
썸있는 사이든 그냥 술 한잔 하는 사이든
매번 이질문은 꼭 은근슬쩍 술먹여놓고 떠봤는데

열에 여섯은 경험자라 충격..
겉으론 전혀 안그럴것 같은 사람이라 혼란..
도대체 누굴 어떻게 만나야 하나 싶어 무서움..
(오바가 아니라 정말 그랬음)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나? 이게 당연한건가?
주변이들에게 물어보면
하나 같이 그럴 사람처럼은 안보인다고
근데 '그런 사람' 생각 보다 많아서 그렇게 놀랍진 않다는 반응..(뭐야;;)

그래도 개인적으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해봤어도
기본적으론 이런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당연히 거부감 느낄만한
사고(?)를 갖춘(말로 설명하긴 힘드네요 윤리적인 문젠가요?) 
사람들이 보통일거라 여겼는데..

요 몇년간은 혼란의 연속
과반이 넘는단게 내 귀로 듣고도 믿어지지가 않음

이런걸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기고 익숙해져얄지..(아 멘붕..)
모든 남자가 그런건 아니라며
예전처럼 막연히 성매매는 쓰레기들이나..하며 믿고 살아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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