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써올려야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가수들 관련해선 이게시판에 자주 올라와서 여기에 올려욤...^^;;
저는 요즘 '나는 가수다' 관련 게시물이라던가 가수관련 게시물 마다 논쟁이 생기는 것을 보면 참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학원 다녀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들린 오유에서 리플에 언쟁하는 글들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생각햇을때 음악 편식(이라쓰고 가려듣기 라고 읽음)이 꽤 심한 편입니다...
뭐 누구에게나 그런 편식은 존제한다고 생각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락음악이 명곡 이지만 누군가에겐 단지 소음일 수 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힙합이 명곡이지만 누군가에겐 뭐라하는지 알아 듣지 못할 웅엉거림으로 들릴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발라드가 감미로움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느끼함 일 수 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모든 대중 가요가 소음이고 클레식음악 만이 진짜 음악으로 들릴 수도 있다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저를 음악 편식이 심하다고 생각 하는 이유는
그냥 저는 들었을때 좋으면 '아 좋다' 하고 그 음악 좋아하고
들었을때 별로다 하면 '내 감성엔 별로 인데' 하고 안듣습니다...
예전에는 저는 누가 최고이다 음악은 이래야 한다 저런것도 음악이냐
우와 너는 그런 쓰래기 가수 좋아하냐? 야 누가 짱이야! 이게 진짜 음악이지!
하며 누군가의 '다른' 견해를 '틀린 것' 이라고 '답'을 내리며 다녔습니다...
참 어리석엇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 감히 생각 하기로는 삶에 어떤 것든 그러하듯 음악도 듣는 사람의 수만큼 평가는 모두다 다르 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가라는 것은 음악을 듣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각자 개인의 평가가 '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이라는 것에 어떤것이 '답' 이라는 건지,
어떻게 '노래' 하는 것이 '진짜' 좋은 창법 인 것인지,
'좋은' 노래 라는 것은 '어떤' 기준인 것인지...
저는 감히 뭐라고 '답'을 내릴 수 없겠네요...
저는 박정현씨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박정현씨 대부분 노래의 구성이 낮고 여리다가 점점 고조되다 하이라이트 에서 확 올랐다가 다시 여리게 정리하는...
구성이 마음에 들고 저는 그 곡의 구성과 가사와 그곡을 소화하는 박정현씨의 목소리에 감성에 자극을 받고 감동을 합니다...
하지만 무대에서 노래 부르 실때 움직임이 많아 거북하여 박정현씨 노래는 꼭 눈을 감고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음악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 친구도 박정현씨 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 친구는 오히려 그렇게 움직이는 모습때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친구 말로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몸안에 잇는 에너지를 모두 쮜어짜내는 듯해서 자신도 모르게 강정이입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 친누나는 박정현씨 노래를 싫어 합니다...
누나의 말로는 자기는 박정현씨가 노래를 잘한 다는 건 머리로는 알겠는데 감성으로는 모르겠답니다...
저는 김범수씨 노래 들을때 그런 기분 듭니다...^^;;
머리로는 잘한다 좋다 라고 생각한는데 왠지 감성은 울려지지 아니한다는...;;
(단 '나 없이 행복한 널 위해' 정말! 엄청! 완전! 좋아합니다...ㅠㅠ)
저희 아버지는 코요태 1집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요즘도 자주 어렸을때 제가 구입했드렸던 카세트 테이프를 차에 가지고 다니시면서 자주 들으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코요태 음악이 저하고 안맞아서 전혀 안 듣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코요태 음악에 어떤 면이 좋으시냐고 물어보면 아버지는 "그냥" 이라고 하시고는
"그냥 들어서 좋으면 듣는 것이지 뭐 굳이 설명을 해달라고 해" 하고 웃으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이소은씨의 '서방님' 이란 곡을 또 그렇게 좋아하십니다...
저도 이소은씨 노래 좋아는 하지만 저 곡은 낮 간지러워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좋아라 하십니다...그래서 가끔 아버지하고 노래방 가시면 불러 드립니다...
아버지는 또 '꼭!' 어머니가 부르시는 '서방님' 을 그렇게나 좋아라 하십니다...
어머니에게 이노래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면 어머니는
"내가 네 아버지한테 '사랑해' 라고 말하는건 어색해서 싫은데
이노래 노래방에서 쑥스러워서 장난치며 부르면 네 아버지가 그렇게 좋아라 하잖니" 라고 하십니다...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어떤 노래, 어떤 가수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말로던 글로던 서로 소통을 하는 것은 자유 일 것 입니다...
그런데 그 견해라는 것을 왜 꼭 독단적인 답을 내리고 원색적인 비난을 섞어야 하는지는 의문이고 그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음악' 이라는 문화는 무슨 식인종 문화라던가 인간을 동물 취급하던 흑인노예문화도 아니고
바다건너 열도 원숭이 정부 님들이 왜곡한 교육 덕분에 대한민국 비하 하는 우끼우끼 문화 현상 처럼
잘잘못을 따질 성질에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들으므로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고 그래서 행복하기도 하고
그래서 서로 자신이 느낀바를 공감하기도 하고 공유하기도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 감성의 '공유'가 '강요'가 되어 서로가 '답' 이라고 언쟁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에 끄적여 봤습니다...^^;;
꼭 '음악' 이라는 문화만이 아닌 어떠한 문화든 그렇다고 생각이 되네요...^^
워 쓰고 나니 꽤 장문이 되었네요;; 혹시라도 다 읽어주신 분 게시다면 매우 ㄳㄳ 욤...^^;;
글만 있음 심심하여 마지막은 요즘 만들어서 쓰고 있는 효성의님짤 하나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