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상한 대가리를 동물들이 다니는 길에는 씨검은 얼룩과 시검은 암석만이 남아버렸죠 그들 주위에는 이제 그들밖에 없어요 우리는 그저 그들을 피할 뿐이죠 그들은 그것이 권리이며 명예인 줄알아요 하지만 그렇게 자랑하던 그 곱상하기만한 돌대가리 동물한마리가 동료에의해 밀려났죠 그는 이제 그저 돌대가리 동물일 뿐이에요 그럼에도 그 돌대가리는 아직도 지 자존심이 남은건지 아니면 머리가 돌아버린건지 자기가 더 우등하다며 자기보다 밑의 것들이라 생각하는 것들에게 떠들고 다니더라고요. 뭐 그래도 저희는 그저 저희 살길에만 매달렸죠. 그러다 어느날 그 돌대가리는 오래동안 사라졌다가 요즘 다시 나타났더라요. 돌무더기에 그 돌대가리 석자를 쓰고서 말이죠 다만 달라진건 이제는 그는 미련곰탱이 같은 말을 안한다는 것과 지랄맞은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아래마을 습지 주민 비둘기(4세)
올해 여름 x일 백수 남성이 집안에서 백골로 발견되었습니다 자살로 추정되며 겁시관은 3년동안 xx빌라에 방치된걸로 추정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주위의 주민들은 '마을 축제에 영향이 갈까 우려된다' '누구냐''관심없다'며 인터뷰에서 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