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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게 이런건가 싶다
게시물ID : animal_153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5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4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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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롱이 내새끼 다롱이는
아빠가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도
문앞에서 기다리다가도

아빠 발걸음 소리 들리면
아 아 아 아
하고 짖는다

아빠가 문열고 들어가면
문 닫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다롱이 내새끼 다롱이 아빠기다렸어
하고 쓰다듬으면 또
아 아 아 아
하고 짖고 굳이 내 얼굴 핥으려고 한다

 침대로 쓰러지기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가
쓰러지면 그제야 아빠 발밑으로 가서 눕는다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굳이 술냄새나는 내 얼굴에
내 코에 자기 까만코를 대고 자고있다
코를 비비면 부스스 눈떠서 자기손을 가만히 또
내 볼에 올린다

그런게 우리 다롱이가 날 좋아하는 방법인가
그런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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