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포함한 우리나라 남성 5.9%가 색약이라고 합니다. 특히 적녹 색약자가 많죠.
운전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나, 배터리 완충 표시를 적색과 녹색으로 구분해야 할 때 난감합니다.
아래는 빨간색(이라고 하네요. 밝은 녹색으로 보입니다.), 충전중일 때의 LED 입니다.
아래는 완충된, 녹색LED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저도 구분이 됩니다만, 실제로 볼 땐 구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떤 적녹 색약자분은 밝기로 구분을 할 수 있다고는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구글링을 하다가,
LED 에 빨간색 셀로판을 붙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는 팁을 발견했습니다.
아래는 셀로판 대신에 옷 포장비닐 중 빨간색이 있길래 오려서 붙여봤습니다.
충전 중 (LED 전체가 다 보임)
완충 (빨간색이 아닌 십자 부분만 보임)
사진으로뿐만 아니라 직접 육안으로 확실하게 구분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디 색약자들에게 인생의 꿀팁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