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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며 존경하는 일베 헌정 답글]]
게시물ID : sisa_153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ty
추천 : 13/8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24 13:24:53
1. 일단 어그로를 이끌수있는 글을 싸지른다.

2. 내 글을 자꾸 들여다보면서 조회수는 얼만가 . 언제쯤 내 똥에 반응해서 욱하는 반박 댓글이

올라오는지 계속 F5눌러가면서 확인한다.

3. 댓글이 1 달렸다. 어그로 끌기에 성공햇다는거 보단 외톨이인 내 글에 누군가가 답장을 달았다는것에

큰 기쁨과 보람과 오르가즘을 느낀다. 세상사람들은 다 날 외면하고 손가락질 하는데

인터넷에선 누구라도 나에게 말을 걸어주니까 그냥 기쁘다.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경건해진다.

4. 또 그 답글에 어그로충만한 답글을 올린다.

5. 나름 또 초초해하면서 누군가 내 관심댓글에 반응 해주길 기다린다. 나는 현실에선 병신취급받지만

인터넷안에선 여러사람이 관심을 주는 인기쟁이 같아서 정말 기뻐한다.

5. 내 아이피에 차단을 하는 사람이 올라가면서 내 주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관심가져

주는데 세상이 이상한거라며 스스로 결론을 내리며 현실과 더욱더 거리를 둔다.

현실과의 거리가 점점멀어지기 시작. 인터넷안에서 나를 알아주는 사람만있다면

한평생 컴퓨터만 끼고있어도 살것같다. 위안감을 느끼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함.

6. 인터넷상에서 나를 더욱더 알리기 위해 더욱더 미친글을 싸지른다.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보고 좋아하거나 분노를 느끼거나 할만한 것들을 막찾아내거나

생각하기시작. 

그래 난 인기쟁이야. 인터넷이 정상이지 세상이 정상이 아냐. 이러면서

더더욱 인간계와의 거리가 1억광년 정도 멀어짐. 현실도피에서 이제 현실은 안드로메다.

-----------------------------------------------결론-----------------------------------------------

현실에선 패배자로 낙인 찍혀 오갈곳없고 환영받을곳 없는 나이지만

인터넷에선 싫어하든 좋아하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엄청 많아.. 우왕...................

이 관심만 받으면 더러운세상 한평생 혼자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

밖에 나가면 친구하나 없지만 인터넷은 온세상이 내친구 ^^

이렇게 살면서 난 인터넷 지구촌에서 한평생을 보내겠어 ^^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모하는 일베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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