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글의 논지가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어지려는 조짐이 보이네요..

이 글이 맥락없이 남혐으로 매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절대 절대 절대 네버! 남혐을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누누히 밝혔다 시피, 저 또한 성매매라는것이 건강한 대한민국의 20대 남아이고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목도해왔던 멀지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불편했고, 할 말은 하고 살지만 성매매를 비판하는 쪽만큼 당연히 여기고 죄의식없이 다니는 놈들도

많아보이는게 참 이상했습니다. 늘 고민이었기도 하구요

그렇게 늘 의문과 걱정 그저 짜증과 이해못할일 쯤으로 간주하고 잘 지내는데

어젯밤 베오베 글을 보고 다시한번 궁금해졌습니다. 

본문의 댓글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구요 답변을 위해 찾아보았더니, 댓글보다는 새로 글로 작성하는편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사실에 가까운 정보를 알리고 함께 고민해보기 좋겠다 싶어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고게에서 익명으로 작성하게 된 점이 불편하신가요?

항상 가지고 있던 고민에서 시작된 글이고, 또한 함께 고민해봤음직한 문제라 고게에 작성하였습니다.

익명으로 쓴 이유는 부끄러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저를포함 많은 남성들이 

성매매에 관해 부정적이고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있지만 그와 비등하거나 혹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성매매를 하고있습니다.

그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거나 나서서 나혼자 신념을 지킨다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 또한 소극적으로 불편해하며 이렇게 부끄러워하며 익명으로 쓰게 되었네요

형식이 아닌 내용과 의도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이 글은 절대 절대 절대 !!! 남혐을 조장하고 갈등을 부추기기 위하여 쓴 글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실재하는 추악한면을 그저 쉬쉬하고 다들 그래~ 다들 안그래~ 착한사람은 착해, 끼리끼리 노는거야!! 하며 

맹목적으로 부정하거나 깊은 고민없이 혐오하는 행동을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도 관련되있는 뿌리깊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심각성을 올바로 인지하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미약하게나마 알리고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부디 오해 거둬 주시고

너무 과격하거나 혐오적인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