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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옷★
추천 : 3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0 02:35:34
그리고 비가 좀 더 오니까 나한테 팔짱 끼고 가까이 붙었잖아 팔짱 끼고 우산을 든 내 손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손 잡고 아무렇지 않게 냄새 맡으면서 걸을 때 진짜 그때 너무 좋았어 나는 정말 답답했어 나가지 말라고 하고 싶었어 하지만 내가 어떻게 그래 이유를 말 할 수가 없어서 너의 마음에 내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그 말을 입으로 표현 할 수가 없었어 슬프게도 나 아무나 걱정 하고 비가 내리는 날에 아무나 데리러 가는 사람 니가 그 음료수 좋아한다 길래 너 데리러 가는 날 마다 그거 사서 갔잖아 내가 너한테 뭐 줄 때마다 좋아하는 그 표정을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준거야 그냥 너 강의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걸어 다니는 거였어 그때 만났을 때 내가 손 시렵다고 하니까 내 손도 잡아 줬잖아 어쩔 때는 너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서 좋은 상상을 하기도 해 하지만 너와 대화 할 때나 카톡을 할 때 보면 그 행동은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해 하지만 나는 지금도 우산 아래에 있었던 그 일 내 팔과 허리 사이로 들어오는 너의 가는 팔에 난 절대 아무 마음 없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 안 해 어느새 난 어느 순간부터 너만 생각하고 있더라 폰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도 너와 연락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해도 과장이 아니야 놀러 가자고 했잖아 그때 너는 그걸 데이트라고 표현을 했었지 그때 정말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놨어 나는 지금 시험보다는 그날을 기대하며 하루를 보내는 중이야 너는 지금 공부를 해야 하는데 잠이 온다고 투덜대고 있어 사실 난 카톡으로 조금씩 이상한 의미를 담은 듯 한 내용을 보낸 적이 있지 그때마다 조금 나를 막는듯한 느낌의 답장을 받았지 너는 내가 보낸 문장에서 아무 느낌을 받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너를 꽤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나는 너와 좀 더 가까운 사이로 다가가고 싶어 어쩌면 니가 눈치채지도 못 할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아주 조용히 언젠가 우리 둘이 더 가까워 지고 그 만큼 마음도 닿는 사이가 된다면 널 좋아한다고 아주 오래 전부터 이 마음을 키워 왔다고 난 니가 이런 나의 마음을 받아주었으면 해 이건 나만의 욕심이 아니라 이렇게 난 오늘도 너를 떠올리며 포근한 잠을 청하겠지 너도 지금 잠이 들기 직전인 것 같네 너무 귀엽게 ㅋㅋ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쓰게 만든 것도 니가 처음 이구나 나에게 이런 감정을 품게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마워 이렇게 늦은 시간에 나를 설레게 만들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난 다시 이렇게 다정한 잠을 청하며 너의 밤도 나와 같기를 바라는 중이야 너는 나보다도 너 따스한 밤을 보내었으면 좋겠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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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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