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가히리만큼 덕질하기 좋은 애니메이션도 없었어요...

장편에다가, 부녀자 양성하는 커플떡밥에 작화도 처음엔 작붕이었지만 가면서 괜찮아졌고..

저는 분기마다 애니메이션 챙겨보는 타입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작품 있으면 단기간에 그 작품을 쑥 파고 들어가는 타입이라서... 장편애니가 아니면 덕질도 길게 못해보고 떡밥 부족으로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에요.. 빙과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나 즐길거리 부족으로..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가히리 보기 시작해서 중2~3까지 살면서 이렇게 길게 덕질해본적 없었어요...

가히리덕에 난생처음 코믹월드도 가보고 ㄷㄷ..

아

음

그러니까 요지는 그냥 장편이면서 제 마음에 쏙들만한 캐릭터와 내용의 애니메이션은 더이상 나오지 않는가에 대한 한탄입니다 ㅜㅜ..

솔찍히 유치하긴 한 애니지만

가히리가 옛날이 아니라 지금 나왔다고해도

덕질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