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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도 딱 나만큼만 날 그리워했으면...
게시물ID : gomin_1535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mmyBears
추천 : 1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17 03:36:28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때 그 노래" 가사 중에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지, 
이게 그때 노래라도 그렇지
(중략)
예쁜 물감으로 서너 번 덧칠했을 뿐인데, 
어느새 다 덮여버렸구나 하며 웃었는데, 
알고보니 나는 오래된 예배당 천장을
죄다 매꿔야 하는 페인트 장이었구나..." 

이런 구절이 있어요. 

오늘 어느 노래를 딱 틀었는데
그 사람과 했던 나날들이 모두 다 생각이 나서 
잠을 이룰수 없이 마음이 아파요. 
잊은 줄 알았는데...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은 지금 뭘할까, 
그 사람도 날 그리워하고 있을까, 
술에 취하면 갑자기 옛생각에 청승맞게 눈물을 뚝뚝 훌릴까. 
그 사람도 딱 나만큼만 나를 그리워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더 많이드는 오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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