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1세기 들어서서 월드컵 우승국들을 자세히 뜯어보면...

2002 한일월드컵 16강을 기점으로

16강, 8강, 4강

그리고 다음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을 만난 탑시드 국가였던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가 차례로 우승했는데

실제로...

2002 한일월드컵 16강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 2006 독일월드컵 이탈리아 우승(vs 프랑스)

2002 한일월드컵 8강 대한민국 vs 스페인 ---> 2010 남아공월드컵 스페인 우승(vs 네덜란드)

2002 한일월드컵 4강 대한민국 vs 독일 --->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 우승(vs 아르헨티나)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G조 대한민국 vs 프랑스 ---> 2018 러시아월드컵 프랑스 우승(vs 크로아티아)

만일 이 징크스가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B조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묶였던 탑시드 국가였던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차례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문가들이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최근 황금세대라고 하는 벨기에, 되살아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는 경우가 많던데

오히려 뭐랄까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징크스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적용이 되서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결국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기도 하고,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남미예선에서의 경기력이 무패로 본선 진출할 만큼 최상급이기도 했고...

그리고 메시의 대관식을 위한 결승 상대는 아르헨티나의 숙명의 라이벌인 독일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실제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맞붙은 팀이 독일 vs 아르헨티나이기도 하구요(1986, 1990, 2014)

모든 건 다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이렇게 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뻘글 한번 써봤네요.

 

재미로라도 뇌피셜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