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걸릴것 같아요.
다크소울 1회차를 마치고 암걸려서 투병생활좀 하다가 좀 쉬운게임좀 해보려고 굶지마를 질렀는데 이게 생각보다 하드코어해요.
한 8일인가 해서 이제 슬슬 자리좀 잡고 미트볼 두개정도 만들어서 기쁜 마음으로 탐험을 나서는데 바다쪽에 벌이 한 세마리가 멍하니 있더라구요.
혹시몰라서 세이브해놓고 잡아보는데 순식간에 죽어버려서 쩝, 로드해야지 하는데.
세이브 파일이 업서.
내 세이브파일이 사라졌어
없어.
그래서 다시함.
분노를 가다듬고 이번엔 딸기나무를 한 열그루 정도를 캐서 15일쯤 겨우겨우 비료도 다 구해서 기쁜마음으로 수확을 기다리는데.
밤에 번개가 쳐서.
나무에 불붙음
뭐 어찌할 새도 없이 옮겨붙더니 다 타고 재만 남음.
옆에 같이 심어놓은 풀 열포기랑 나뭇가지주는 나무 대여섯 그루도 같이탐.
지금 빡쳐서 껐어요
남들은 겨울나기 힘들다고 겨울 준비하라는데 전 아직 겨울은 구경도 못했어요.
뭐 이딴.........아 다크소울 이후 또 암걸릴것같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