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귄트 제 2모음곡의 4번째 곡인 ‘솔베이지의 노래’는 방랑의 길을 떠난 주인공 페르귄트가 고향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솔베이지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곡인데, 극에서는 관현악 연주와 소프라노 독창으로 나타난다. 오랜 여정을 마치고 늙고 지친 몸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페르귄트는 백발이 된 솔베이지를 만나 그의 무릎에 엎드려 평화로운 죽음을 맞게 된다. A단조로 시작되는 바이올린의 선율이 너무나도 유명한데 이 멜로디는 노르웨이 민요에서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