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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자동재생>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게시물ID : music_14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론의새벽
추천 : 0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31 14:33:48
에릭 사티의 '3개의 짐노페디'는 청정지대에서 길어올린 맑은 샘물처럼 세속의 때가 묻지 않고 투명하다. 현란한 기교와 숭고하고 장엄한 분위기만을 음악의 미덕으로 삼던 시류에 반기를 든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솔직담백하다. 멜랑콜릭한 부분이나 밝고 쾌활한 악절이 모두 그렇다. - 짐노페디 제1번, 느리고 비통하게 Lent et douloureux 3/4박자 - 왼손이 낮은 G음, D음을 시이소오식으로 반복하는 4마디로 도입한 후, 단순한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전 30마디로 구성되는악절이 함축적인 언어로 되풀이 되는 모두 78마디의 소품이지만, 이들을 형성하는 짧은 프레이즈의 길이가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과 비기능적인 화성이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불안감을 자아내어 진부함을 피하고 있다. 1888년에 작곡된 이 곡은 플로베르의 소설 <살랑보>의 일부에서 착상된 것이다. 3개의 짐노페디 중 반복되는 리듬이지만 이국적인 선율을 지니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이다.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전지현이 피아노 치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며 CF의 배경음악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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