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꾼을 내실로 부축해간 천상녀 둘은 채꾼에게 추가 팁까지 넉넉히 받고 "제대로 죽여줘야 해.! 안그럼 니들이 내손에 죽을껴.!" 웃음띤 엄포를
하달 받았기에 무꾼은 기절한 듯 축 쳐졌지만 두여자는 힘을 합쳐설랑 싹다 벋기고 씻겨서 물고 빨고 주무르고 엄청 애썼다. 그녀들의 정성이
무꾼의 몸에 닿았던건지 실컷 갖고 놀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졌던 그자식이 '부울끈' 소리까지 내는 듯 하고 뻣뻣히 일어섰다.
"니가 먼저 할래.!" 천상녀1
"그러까.?" 천상녀2
"야 이남자 환한데서 보니까 얼굴도 몸도 괜찮다."
"그러게 미남에다 완전 근육질이야.!"
그랬다. 무꾼이는 머리도 안자르고 안꾸며서 그렇치 동건이나 정제 부럽지 않을 만큼 잘생긴 얼굴에다가 산절벽을 넘나들던 근육과 몸매는
결코 테레비의 둘보다 빠지지 않았다.
(경고 이하 몇 줄19금)
"어으.! 아.! 와.! 죽여" 상녀1
"야 좀 비켜봐 나도 간좀 보자.!" 상녀2
"가만 있어봐 나 지금 막 문 열렸어.!" 상녀1
상녀1은 손님과 썸녀라는 것도 잊은 채 후끈 달아 올라서는 좌삼삼 우투투를 마구 남발했고 상녀2는 오줌 마려운 표정으로 교대 근무를
기다리며 아래위로 침 흘린다. 그때 무꾼은 기절속에서 비단과의 그날밤을 상기했다. "아.! 비단 나 죽어.! 아.! 더.! 더.!" (무꾼) 순간 부릅 눈뜨며
"비단.! 비단.!" 하고 벌떡 일어서며 상녀1이 옆으로 나자빠지는 줄도 모르고 소리쳤다. 상녀 둘은 순간 멍때리며 그 시츄에이션에 벗은 몸들이
무척 무안했다. "잠깐.! 비단이라구요.? 비단이를 알아요.?" 정신도 다 차리지 못한 무꾼에게 상녀2가 질문했다. 무꾼은 벗겨진 몸이 무안했지만
'파바밧' 끊겼던 필름이 이어져 재생되고 비단을 기억해 냄과 동시에 되물었다. "비단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