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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53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さくら』™★
추천 : 41
조회수 : 287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26 17:48: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04 15:23:45
제가 중국에 잠깐 여행갔을때 생긴일입니다.. 몇달전.. 엄마의 권유로.. 저.동생 친척동생이렇게 셋이 중국에갔습니다.. 사건전날밤 평소 술을 아주 좋아하는 저랑 친척은 둘이서 맥주 한짝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담날 자유시간이있어서 저희끼리 쇼핑을 가게됐져.. 근데 술때문인지..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고.. 배에서 꼬르륵소리가..ㅡㅡ; 저포함해서 여자둘에 남자둘 다섯명이있었는데.. 중국말을 하는사람이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암툰.. 지나가는 중국사람한테 온갖손짓발짓다하고 화장실 화장실.. 하면서..응아를 외쳐바도.. 아무도 못알아듣더군여.. 그러다 겨우겨우 좀 큰 건물을 찾았는데.. 은행같더라구여.. 다행히도 화장실은 있었는데.. 설마 은행화장실에 휴지가없을까..했는데.. 없었습니다..ㅠ.ㅠ 정말 절망적이였져.. 막 울면서 동생한테..휴지좀구해와.. 했더니.. 동생은 일단싸 라는 말과함께.. 언제온다는말도 없이 뛰기시작했습니다.. 훔....... 화장실에 들어선순간.. 천국이더군여.. 근데 문제는.. 화장실에 잠금장치가 없더라구요 한손으로는.. 문을잡고.. 쪼그려안자서 볼일을 보는데.. 10분이 지나도.. 20분이 지나도 동생이 오지 않았습니다.. 쪼그려앉은 상태에서.. 발이 저려죽겠더라고여.. 엉덩이만 들었다놨다..를 수십번.. 그때.. 여자애 하나가 들어오더니.. 울친척이 주랬다면서.. 물병하나를 주더군여..ㅡㅡ; 그걸로라도 해결하라고.. 그러면서.. 종이쪽지하나도줬는데.. 자기가 마니 비벼놨다고.. 쓰라는거에여..ㅡㅡ 할수없이.. 종이에 물을 묻혀서 쓰윽....ㅡㅡ;;;;;; 근데.. 모자라더라고요..ㅡㅡ; 한 10분쯤을 더 쪼그려앉아있었습니다.. 동생이 휴지사왔다면서 여자애가 휴지를 주더군여.. 근데..글쎄.. 화장실문밑에도 구멍이뚤려있었는데.. 위로던져준거에여.. 보기좋게.. 변기로 골인~ 절망적이였습니다.. 어떻게든꺼내보려고.. 손을 넣어봤지만.. 화장실은 엄청나게 않좋으면서.. 자동이더라고요..ㅡㅡ; 저절로 내려갑디다.. "야 빠쳤어..빠쳤어.."하는데..밖에서 애들이 "주서!!!! 도저히 못가이제~!"하는거에여.. 또 눈물이..ㅠ.ㅠ 화장실에서 30분동안 쭈그려안자보이않으신분들은 모를꺼에여.. 정말 죽습니다..ㅡㅡ; 이제 여기서 빠져나갈 도리가 없구나..하는 절망감에 빠져있을때.. 친구가 휴지뭉치를 들고오더라고요.. 경비원아저씨가줬다면서..ㅡㅡ; 바로옆에 경비원이있었는데.. 그 쌩쑈를.. 의외로 경비원아저씨한테 휴지설명하기는 쉬웠답니다.. 친척이랑 동생이.. 경비원아저씨앞에서.. 쭈그려안자서..x싸는 시늉을 했다는겁니다.. 암튼.. 죽을고비를 넘기고.. 밖에나오니.. 세상이 달라보이더군여.. 아무일없었다는듯이..나갔는데..절슬슬 피하는아이들.. 친척이 목이마르다길래.. 제가 슬쩍 건낸물병을보고.. 친척이 한마디했습니다.. 이말은 절 정말 두번죽이더군여.. 비데를 어떻게마셔..ㅡ.ㅡ 여기까지 충격 실화였습니다.. 실명은 안나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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