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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37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을누리는
추천 : 1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20 18:05:54
우울이 너무 깊어지면
내 마음은 검정색이 되어요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눈 앞이 보이질 않아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강 저편 저 세계는 불빛이 화려하고
사람들이 분주히 다녀요
같은 공간이란게 믿겨지지 않을 만큼
모두가 가슴에 꿈을 품고 사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힘든 것 같아
실은 알아요
이 어둠이 걷히는 방법을
스스로가 잘 알아요
어느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지금 시간이 멈춰주길 바라는 것처럼
내일의 해가 떠오르지 않길 바라는 것 처럼
어둠 속에 한 없이 가만히 누워있어요
마음에 검정색을 덧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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