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요즘 중딩들의 충격적인 언어생활 체험한 썰
게시물ID : freeboard_1537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라가싫어
추천 : 3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02 19:43:18
 오늘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있는데 중학교 남학생들 세명이 남은 자리에 쪼르르 앉더니 서로 디스하면서 놀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  

 여러 육두문자가 날라다니더니 곧  네 게임 실력 좆ㅂ이다 어쩐다 그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떤 애가 모욕을 들어서(?) 화가 났나봐요ㅎㅎ  

 아 진짜 때려 죽이고 싶다.. 이러는 거에요.   

 위에 대화는 다 장난스런 분위기였고욥.  (학교 폭력 이런 분위기 아녔으니 진지ㄴㄴ)  
 
 근데 그 둘말고 어떤 애가 갑자기 진지하게 "죽인다는 말은 안돼."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   

 죽인다는 말은 너무 심했다곸ㅋㅋㅋ 여태까지 비속어 쓸 땐 안 말리다갘ㅋㅋㅋ  

 근데 더 웃긴게 때려 죽이고 싶다라고 한 애가 진지하게 맞다고, 자기가 한 말 정정한다고.  

 그냥 때리고 싶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게임 ㅈㅂ이라고 놀렸던 애가 죽이지 말고 때리라며 팔을 내주더라고요ㅋㅋㅋ   

 뭔가 훈훈했어여  

 분명히 욕이 난무하지만 죽인다는 단어엔 경각심을 가진 아이들을 보고 아직 세상은 나름 훈훈하구나(?)란 생각이...   

 그래도 아가들아, 
죽인다는 말 안쓰는건 기특하지만 다른 욕도 쓰지말쟈 

 
  
출처 아침의 버스. 오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