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혹은 댓글에 스포가 있을지도?
늦었지만 더 테러 라이브 보고 왔습니다. 음-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끝나고 상영관을 나올 때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ㅎ
보면서 느낀건데 꼬리칸의 혁명을 담은 설국열차와 유사한 정서를 갖고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혹은 레미제라블이라던가...
또한 마지막의 1 - 2 초간 '그 장면'에서는 영화 26년이 떠오르기도 했네요.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에서는 국정원 사태와 촛불시위가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분명한 것은 이러한 흐름이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관객들이 호응해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지요.
부디 높으신 분들도 꼭 이 영화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