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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짤 다수> 무지개(?) 컵케이크 만들기.
게시물ID :
cook_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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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킹_바분
추천 :
17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6/02 09: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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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YouTUBE 태그생성기
음..
이번에는 망작 삘이 나기도 하고,
뭐라 설명하기 애매한 게 많기에
그냥 중요한 부분에만 설명을 달고 나머지는 무언無言으로 가려고 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오색찬란 알록달록한 게 마치 약물을 한 것 마냥 정신이 없을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무지갯빛 광선을 직접 쬔 당사자인 저도 예외없이 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준비물
1/2컵의 반쯤 녹인 버터,
3/4에서 1컵 사이의 백설탕,
계란 2개,
티스푼 2개의 바닐라향,
1컵 반의 중력분,
1/2티스푼의 베이킹파우더,
1/4티스푼의 소곰,
2/3컵의 우유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저는 베이킹파우더 대신 베이킹 소다를 썼고, 계란은 흰자만 사용했습니다
계란은 세번 정도 나눠서 섞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계란물 따로, 버터 따로 나뉘는 참극이 일어납니다.
색소는 쪼끔씩만 넣어도 됩니다.
저렇게 팍팍 넣으면 눈도 아프고, 색깔이 이상하게 나와서 마음도 아플 겁니다.
녹인 체다 치즈,
구아카몰,
살사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또띨라 칩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데.. 이건 뭐랩니까.
녹인 죠스바?
음.. 벌써 망작 냄시가 납니다.
오븐은 170-175도 사이에 넣고 예열해 둡니다.
대략 20-25분 가량 구워 주면 됩니다.
음.....
흠......
이건 뭐랩니까.
y=n이 이상적이고,
못 해도 이차함수가 나왔어야 하는데,
뾰족뾰족한 이건.. 절대값 함수 같습디다.
아니면 단순히 화산이 분화하는 모습이라던가.
뭐 어쨌든.....
실온에서 말캉하게 녹인 무염 버터 1컵,
2컵 반 슈가파우더,
1큰술 바닐라가 필요합니다.
프로스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그냥 절반 분량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슈가파우더를 쪼끔씩 감질나게 넣고 섞어야 합니다.
한번에 팍 넣으면 지옥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바르는데 성질 좀 뻗칠 겁니다.
프로스팅이 따로 노는지라..
판다 귀 같기도 하지만..
....음?
사실 이건 수입과자 판매점에서 심심찮게 뵐 수 있습니다.
모 동영상을 본 뒤로 게이 베이컨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짜잔.
저 하얀 프로스팅은 사실 구름이었습니다.
하늘색은 하늘의 바탕이었고.
음...
정작 완성시키니 무지개 같습니다.
네. 무지 개같다구요.
먹는 것도 조금 골치아픈 게,
눈은 장식으로 달려 있는 게 아니지만 저 게이 베이컨은 장식으로 달려 있는 것인지라,
저걸 먼저 떼먹고 나머지 부분을 적절히 공략해 가며 먹어야 합니다.
하여간 어느 방면이든 총체적 난국인지라..
알록달록한 장식 많이 달린 그런 것들은 그냥 사 드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출처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u4BBupXbE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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