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시게에서 깽판질 치는 사람들 보니 참을 수만은 없어서 적어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도 정치관련 게시판은 들낙거리지 않는데 모양세가 너무 꼬꼬마 판도로 달리는 걸 보고 싸질러 봅니다. (일베에서 테러하러 왔다는 분들, 말 없이 비추천, 아이피신고 누른 사람이 접니다.)
저는 서른 두살 남자사람입니다. 그리고 보수 입니다. 어쩌면 나같은 사람이 수꼴이라 불려야 되는데 하며 스스로 자위해봅니다. 실제로도 주변에선 농담 진담 반반씩 섞어 수꼴나부랭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넌 정체가 뭐냐며 양비보다 못한 냄비로 찌그러뜨리려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불러주니 진짜 보수란 무엇인가 가치간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되더군요. 팩트도 아니지만 좌 우의 팩트처럼 착각되는 연평도 포격 범죄행위 시기엔 내 이웃과 내 가족이라 생각되는 그들이 북괴군 때문에 죄 없이 죽는걸 보고 너무도 분하고 비참해서 전쟁이고 뭐고 불사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좌,우를 떠나 저 역시 이 사회구성원며 다 같은 가족이었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물론 북괴군만 싫어한다고 해서 보수는 아닙니다. 스스로 보수라 자칭하는 이유는 우리 민족은 타국보다 훌륭하고 민족성과 고유 문화는 지켜져야 하며 개개인이 부를 축적하기 위한 경제활동은 당연하고도 보장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저의 이상향 만으로 보수란 이런것이다 감히 대변할 수 없습니다. 나와 내 가족 친구와 이웃들. 우리가 몸소 체험한 현실은 다릅니다. 스스로가 좌파건 우파건 간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보수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을 겁니다. 북에대한 강경한 태도, 아직까지 떵떵거리고 사는 친일종자, 부자만 부자 되는 경제(대표적 인물로는 보고있나 이건희?), 시대를 외면하는 가부장적 가치관과 말로만 세계로를 외치는 문화적 국수주의까지 그보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가장 심각하게 와닿는 것은 보수는 잘산다 같다. 보수는 가난한 서민을 외면한다. 보수는 저들끼리 권력을 나누고 가난한 서민을 지배한다. 바로 이것 사실 이러한 사회적 인식과 변명조차 하기힘든 이명박과 한나라당의 잘못된 결과물에 보수로 살아가는 입장으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준비안하고 바로 적는 글이라 난잡해질것을 뻔히 알기에 경제 쪽으로만 다시 싸질러 보겠습니다.
진짜 보수적 사상은 재물을 가지기 위한 행위 활동조차 인간적 성장의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비약하자면 먹고 살기 위해 껄떡이는 것과 먹고 사는 것이 풍요로운 단계에서 보는 세상이 다르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이죠. 어떤 의미에서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요건 정통 보수적 가치관이 그렇다는 걸 인정하는 한번 더 인정하는 겁니다.
어느세 tv 광고에선 대한민국 1% 라는 소리가 나오고 진보나 보수나 어떠한 이상향을 꿈꾸던 한 쪽에선 여전히 시궁창속 현실을 꿈꾼다고 말합니다. 온 갖 뉴스를 보면 현실에 좌절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삼성 이건희 사위건 가족이건 매년 승진해서 삼성에서 권력을 이양받습니다. 삼성일가 뿐 입니까? 우리나라 재벌 구조가 거진 다 이렇습니다. 얼마 전 세계의 부자리스트와 우리나라 부자리스트 도표를 보니 스스로 노력하여 구한 보수성향의 부자는 외국에 다 있고 우리나라는 좌파 이념에나 어울리는 공통적 소유에대한 집착과 대물림 요행으로 획득한 부자들이 많더군요. 어떤 분의 자료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 참 실소하다 반대한표 눌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반대 한표는 현실부정이 아닌 가짜 보수들과 싸우고 싶다는 의지였던 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럴때 우리는 태어난 태생이 다르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할 수 있는 한계치를 체감합니다. 사회적 기회를 박탈당한다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보수들에게 보여줍니다. 봐라 진짜 정통보수가 바라는 게 이러한 사회였나? 진짜 보수는 경쟁사회에서 모두가 일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등이 있다면 이등도 있고 경쟁순위에서 밀려나거나 낙오한 사람이 존재해야 하는 겁니다. 잔인한가요. 보수는 마찬가지로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순위로 생각합니다. 순진한가요. 언제든 뒤바뀔 수 있기에 끊임없이 갈고닦아 노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법이란 이러한 경쟁적 변화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고 이러한 변화를 다른 것으로 부정하는 행위를 막기위에 법적 권력체계가 필요한 것이며 법이란 것이 바로 변화를 위한 마지막 안전망이라고 인정하는 겁니다.
너와 나는 친구고 너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해서 또 다른 친구를 찢어발기는 걸 동조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갑갑하시죠? 네 마찬가지네요. 인정하시죠? 네 마찬가지네요.
자 그럼 본색을 드러내겠습니다. 좌우 대립? 진보라 불리며 하는 좌파 짓거리들이 웃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전, 임기말 국민의 80프로가 통제되지 않은 여러가지 정보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을 무능한 정권이라 했습니다. 당시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들과 좌파라 불리는 매체들마져 때리기 시작했죠. 무슨 일만나면 이게다 노무현 탓이다. 넷 상에서 유행처럼 번지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표현이 정말로 조,중,동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노무현이 있어 세상이 달라지겠지 라고만 생각하며 흘러가는대로 우리 자신을 무관심이란 바다에 띄우고 조그만 레임덕에 이름모를 나 하나 좌초하는 걸 방관했던건 아니구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전, 정권에 햇볕정책으로 우리가 받은건 북핵일수도 통일을 위한 평화였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리 건너 이명박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통제받아 마땅할만큼 바보같았다고 생각해보진 않으셨습니까. 가짜 공산주의 코스프레로 마감처리된 허섭한 옷이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옷 입고 나대는 꼴만 번지르르한 노예 코스프레 진보가 나는 역겹습니다.
진보님들 아니 좌파 오유님들 천안함은 북측 소행이 아닐수도 있다. 미국 소고기 광우병은 우리 목숨걸고 함부로 수입할게 아니다. 이 것 말고 도대체 진보가 주장하는게 뭔지 바꾸고 싶은게 뭔지 내 가슴에 닿지 않지만 반대하지 않습니다. BBK? 나꼼수? 그 수많은 의혹? 의혹들 앞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공평합니다. 의혹들에게 오로지 먹고 살아야하는 좌,우 없는 살아남아야만 하는 사람들에게만 공감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좌파 정권에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며 처참하게 깨지는 동안 한나라당은 어찌 그리 참았을까요 보수의 심장이라 느껴지는 뉴라이트는 왜 존재하는 걸까 그런 것들만 공감합니다. 기독교가 언제부터 개독교로 개명되어진 건지. 진보가 바라는 참 세상은 날개잃은 한마리 참새 같아서 안쓰럽다고... 그래도 지금의 보수처럼 자살하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공감합니다.
나라는 보수는 나라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며 경쟁합니다.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지닌 좌파가 누군가에게 공감되게 글을 쓰고 더 많은 사람을 설득시키면 나는 부러워하고 그들을 다시 설득시키려 애씁니다. 그것이야 말로 내가 아는 보수이며 그것을 받침하기 위한것이 논리이고 감성입니다. 검색만 몇 번 쳐하면 지나가던 개새끼도 물고 올 수 있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똥한덩이 지 가슴에 굴리고 문질러 명약인 척 사기치며 강제로 먹이려 한다면 그거야말로 무지에 인한 실체없는 열병에 대한 순환논증 즉 답조차 없는 꼬꼬마 병입니다. 진짜 보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힘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면서 법에 보호 받으며 가진걸 누립니다. 보수는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 보고도 법을 지킵니다. 바보같이 지키고 투표합니다. 법을 어기는 건 보수가 아닙니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고 말하며 죽어갔다는 이야기를 깨닳고 이해하는게 진정한 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