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담주면 14개월되는 딸이 있어요.
지지난주에 시댁 다녀오는 길에 라디오를 틀고 오는데 라디오에서 나오는 아재 라는 단어를 따라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재밌는지 아재 아재 하는데 요즘들어 부쩍 본인 나이를 실감중인 아이아빠는 딸의 의미없는 아재 소리에 한숨만 푹푹ㅋㅋㅋ
그 뒤로도 딸이 아재 하면 아빠는 아재 맞는데 아재라고 하지마... 라고 애원하지만 뭐 알아듣나요ㅎㅎ
보름 지났는데 딸의 아재 소리는 영 적응이 안되나봅니다ㅋㅋ
낮에도 딸에게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