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돌파로 골밑슛이나 레이업만 주구장창 던지는 가드.
3점 라인 바깥에서 완전 오픈 상황에 공을 주면 자기가 해결할 생각은 전혀 안 하고 다시 팀원에게 공을 돌리죠. 적어도 2미터 이상 상대팀 선수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요.
왜? 자신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돌파를 하자니 상대가 이미 인지를 한 상황이니까 돌파도 어려운 거죠.
아니 외곽슛 전혀 못 던진다면 애초에 3점 라인 바깥에서 왜 멀뚱히 서 있는 걸까요?
3점 라인 바깥에서 멀뚱히 서서 쉬는 거에요? 팀원들 다 뛰고 있는 도중에?
그래요. 3점슛은 어려운 거니까 그냥 억지로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미들슛이라도 던져야 하지 않을까요?
3점슛 전혀 안 던지는 가드들은 잘 보면 미들슛도 잘 안 던지더군요. 그냥 점프슛은 골밑슛 이외에는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무슨 가드가 돌파해서 레이업이랑 골밑슛 말고는 공격 옵션이 전혀 없어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누구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돌파로만 득점 올리고 공격에 참여하는 건 패스밖에 없는 가드들은 점프슛에 좀 시간을 들여서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돈 받고 뛰는 프로잖아요. 상대팀도 외곽슛 전혀 못 하는 선수라는 걸 아니까 너무 쉽게 수비하잖아요. 다른 팀원들은 공격 옵션이 하나 없다는 패널티를 안고 뛰어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