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과 관계없이 상대방을 정말 좋아한다는 전제 하에요,
상대가 연락 좀 더 했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겨도
그때 잠깐 연락하지 또 뜸해지는 사람들이요..
매일 아점저로 연락 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에 한번 잠깐이라도 생각나면 문자 하나 보내거나 하는게
많이 힘든가요..? ...;;
원래 그런사람이라고 쳤을때
상대방이 연락 많이 오면 (많이도 아니고 하루에 한두번..?)
귀찮을까요?
네, 제가 그 상대방 입장(여자)이고요, 심지어 (해외)롱디인데요, 롱디 전에도 그랬어요.
그냥 이젠 제가 지쳐서 하루에 한번 정도 보내는데
보고싶어 하면 나도 보고싶어 하고 떙... 이모티콘 보내면 씹거나 다른 이모티콘 보내고 땡..
근데 화상통화해서 얼굴 보면서 얘기하면 정말 좋아해요. 저두 좋구요.
하지만 이렇게 얼굴 안보고있을땐 저도 먼저 연락좀 자주하라고 하기 지쳐서 저라도 자주 보내자 하고
문자나 셀카같은거 보내는데 대답도 짧거나 안하거나... 까먹고 한참 나중에 보거나..
그러니까 내가 보내는것조차 귀찮은가.. 하고 저도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래요..
네 어쩌다 가끔은 얘가 먼저 문자 해요. 일 관련 질문할때, 도와달라할때. 아니면 이모티콘 하나 띡 보내고.
체념할까 하더라도 얼굴 한번 보면서 화상채팅하면 또 너무 좋아지니까.
저도 일 제치고 연락 너무 많이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안하면 얘도 얘도 안하니까 저라도 꾸준히 먼저 연락하고있어요.
이것조차 귀찮게 느껴질까요?..? 저도 물어봤어요 내가 자꾸 연락하면 귀찮냐고.
아니래요 좋대요. 저도 그랬죠. 너가 연락 한번 하면 난 얼마나 기쁘다고.
근데도 알았어 하고 그때 뿐이에요. 롱디 전에도 연락 없었지만 그래도 그땐 거의 매일 봐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롱디가 되니까 참 그렇네요..
그럼에도 얘가 한눈판다거나 마음이 식었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해요. 얘를 믿어요.
아직도 좋은 애라고 생각하는 제가 아직 콩깍지인지..첫연애라 좋고 나쁘고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정말 계속 이런마음일거면
본인처럼 쿨한 사람 만날수 있게 놔주고 저도 마음의 평온을 찾을지...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