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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서울에서 속초가기 -1-
게시물ID : bicycle2_15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옹이
추천 : 10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16 11:23:36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2477&s_no=358573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408

안녕하세요!!

작년에 자전거타고 서울역에서 부산역가기를 썼던 나옹이입니다.

작년 서울역-부산역 이후... 저는 군에 입대했습니다.

겨울에 입대하여, 봄이 오고 가고, 여름이 올 쯤에 국군의 날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면 딱 자전거 타기 좋을 때 아닙니까? ㅠㅠ.. 땡볕에 훈련 받으면서도 머리속엔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ㅡㅡㅋ

처음 생각은 다시한번 부산을 가보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면회오셨을 때, 이것저것 장거리 라이딩에 필요한 것들을 

샀습니다.



1. 클릿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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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의 SH-R088 입니다. 처음에 R087을 구입하려 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R088을 구입하였습니다. 


2. 전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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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메테오 200 입니다. 


3. 후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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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코멧입니다.


3. 기타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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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펑크만 5번이상 나서....

이번엔 튜브 3개와 펑크패치 12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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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혹하게도 이천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ㅜㅜ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국군의날 휴가는 끝이나고....



공군인지라 6주에 한번 씩 정기외박(2박3일)을 나오는데, 국군의 날 휴가가 끝이 나고 복귀하는 주가 바로 

제가 휴가를 나오는 주라, 연가 2일을 붙여 다시 한번 휴가를 나왔습니다.

부산은 지금 몸상태론 아무리 봐도 무리고, 속초를 목표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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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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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으로 DMC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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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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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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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를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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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자갤밭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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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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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도 표지판에 떴습니다.(목돌아감 죄송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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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2...)

속초가는 길에 보면 이곳저곳에 인증센터가 있는데,

정작 인증수첩을 안가져...와서.... ㅜ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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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대교를 지납니다.
암사대교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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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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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은 도시 하남에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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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습니다 헤헤

강이 무지 넓은게 속이 뻥 뚫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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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3)

남한강 자전거길 방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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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에 갔을 때는 이리로 갔었는데 막아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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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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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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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4

공사중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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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를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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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역입니다.

동쪽으로는 여기까지 온 게 제일 멀리 왔던 건데,

이제 부터는 처음 가보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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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군데군데 이렇게 기차 레일이 깔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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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카페라든지 음식점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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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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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6

첫터널 봉안터널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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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아주 구냥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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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 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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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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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발이 자꾸 저려서 보니, 스트랩을 너무 조였.....

풀려고 하는 풀어지지도 않아서 억지로 벗고 겨우 풀고 다시 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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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무지 잘 닦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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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웬지 낯이 익은데...
4대강 자전거 도로 개통 되었을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진 찍은 곳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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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7

양수역에 도착합니다.


용담터널인가? 지나고

부용 4 3 2 1 터널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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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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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8

도곡터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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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역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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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청계산은 여기가 아닌데 해서 찍었는데
집와서 찾아보니 역시나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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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 터널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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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 숫자 몇까지 했지 아 모르겠다...

저런 마을 되게 이쁘지 않나요?? 저런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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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역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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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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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에 홍천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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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빈역을 지나 좌회전합니다.

자전거도로랑은 이제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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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 ㅜㅜ

6번 국도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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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까지 4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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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

용문터널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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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좋겠네 !

여기가 좋을 거 같아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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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km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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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물이랑 양갱, 콜라로 보충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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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1 11년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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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공원? 궁금해서 가보고 싶은 맘이 솟구쳤으나,

계속 ㄱ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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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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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

비발디 파크가 여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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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이쁘게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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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돌아감 죄송...

드디어 표지판에 인제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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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79km란게 함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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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해서 누적거리 100km를 찍습니다. 23.1km/h...

아쉽네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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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에 양양이 등장합니다. 속초 밑이니까 얼추 속초까지는 120정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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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 무지 큰 동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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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강원도에 들어섭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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