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이고 남친도 동갑이에요. 사귄지는 이년 다되가고요.. 아 제고민은 ㅠㅠ.. 제가 성격이 소극적,무뚝뚝, 거절못하고 속앓이 잘하는 그런성격 이거든요 ; 어느날 남친싸이를 염탐하게됬어요... (이건 제 자업자득인게.. 비밀번호 치는걸 봐버려서 맞췄어요 ㅡㅡㅋㅋ) .. 근데 저에게 정말 잘해주는 사람인데.. 아는 여자들이 꽤 많더군요. 아 뭐.. 여자인친구가 많은건 알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한테 비밀방명록으로 "나 안만나줄거야?" 이런식으로 써놨더군요 ㅡㅡ 그리고 다른것도 많아요.. 어떤 여자가 제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뉘앙스로 글을 꾸준히 써온것도 보이고. 특히 제일 화났던건.. "버려진 폴더"라는 비밀사진첩폴더안에 예전여친이랑 찍은것들, 그애 고딩때 사귄 첫사랑이 써준 평생 함께하자....이런 글들.. 다보게 됫어요.. 뭐 본건 제잘못이죠.. 그래서 전 따지지도 못했어요. 워낙또 소극적이라서;ㅎㅎ 그일 있고 몇달을 속앓이하다가 이제 거의 잊고 잘지내고 있다가.. 또 남친친구가 저에게 말걸다가 실수를 했어요; .. 예전여친이름을 부른거에요 저에게..... ㅠㅠ. 그래서 예전여친 이름도 알게된 찰나에 ..예전 싸이에서 봤던 글들이 떠오르더군요. 아. 나만날때도 그여자랑 연락햇엇구나. 흠..... 전 정말 질투심많고 속이 여리지만 진짜 잘 참으며 아직도 제마음속에 고이 그 화 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제가 질투도 안하는 꽤 쿨한 여자로 아는거 같아요..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제가 더 많이 표현하고 있기에 불안하구. 남친은 저를 너무나도 굳게 믿고.. 툭하면 미래에 대한 얘길하고..(같이 살자 뭐이런. ) 그래서 많이 불안해요. 제가 속이 좁은건 아니죠? 이것들을 다 표출해버리면... 놀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