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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또라이같았던 어린이집선생
게시물ID : baby_15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냄새의요정
추천 : 3
조회수 : 9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20 01:33:32
잠이 안와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어렸을때 다니던 어린이집 이상한 선생이 생각낫어요..

1. 점심때  잔반 못남기게함/간식 무조건 다먹어야됨
 어릴때는 솔직히 편식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잔반 못남기게 억지로 다 먹였어요 그래서 아침에 갈때 점심이나 간식 맛없는거 못먹는거 나오면 어떡하지 맨날 걱정하면서 갔어요 그래서 전 아직도 미역줄기랑 토마토를 못먹습니다ㅠㅠㅠ아무리 먹으려고 해봐도 구역질 나서 못먹겠더라구여

2. 잘못하면 엉덩이 보여주기
 애들이 무슨 잘못같은거 하면 반 애들 다 모아놓고 잘못한애만 앞으로 불러서 애들앞에서 바지 벗겨서 엉덩이보여줌요ㅠㅠㅠ 애들은 비웃고ㅠㅠㅠㅜ진짜 이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생이 걍 또라이 같아요 이거 엄밀히 말해서 성폭력 아니에요??그럼 엉덩이 보여진애는 하루종일 시무룩해잇고 울고ㅜㅜㅜ

3. 휴지
 반에 화장실 갈 때 쓸 수 있는 공동 휴지가 있었어여 소변은 세 칸 대변은 네 칸 이렇게 쓰라고 했는데 솔직히 네칸으로 어떻게 다 해결을 해요 저는 마르지 않는 샘물인데!!!!!!분노!!!!그래서 참았다가 집와서 해결한적도 많아여

 
지금 별거아닌 트라우마나 못하는 거는 이때 부터 그런게 많은 거 같아요 물론 저 선생만 또라이였고 다른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만났어요 쫄보같지만 가끔 저때 생각이 나서 다 크고 나서도 운 적도 잇어요 흙흙모래모래자갈자갈

 음 마무리 어떻게 하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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