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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쁜년이야. 진짜.
게시물ID : gomin_13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kyo
추천 : 10
조회수 : 10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4/01 03:08:27

오늘은 누나가 아니라 너야.
어느 외국 팝송가사처럼
너랑 내가 연락이 끊긴게 15일 하고도 7시간이다.
넌 나쁜년이야.
남친이면 좋겠다며
내가 처음이라며
아침까지 술 마신 남자 없었다며
이런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중에도 없다며
의지하게 된다며
오빠같다며
너보다 어린 나한테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다며
무언가 해주고싶다며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다음에 또 볼껀데 돈쓰지 말라며
그렇게

그렇게...

그래놓고 어떻게 씨발 한 마디 말도 없이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나오던 일자리에서도 사라지고
난 니 친구도 모르고 형제자매도 모르고
그냥 니가 해준 이야기밖에 안남았는데
그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안아주고는
왜 그렇게 날 칼로 싹둑 자르듯 내버리는데..


나쁜년아..

만우절에 너 때문에 뒤졌다고 
그렇게 마음 깊은 이야기를 해 놓고도 다 거짓처럼 만들고 떠난 너 때문에
사람이 싫어져서 그냥 뒤졌다고
그렇게 문자라도 보내면
그때서야 아는 체 해줄까 싶어서

이 나쁜년아

나쁜년아...........
꺼지라고 말이라도 해주면 덧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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