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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379
게시물ID : lovestory_94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2/14 15: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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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바람 

 

 

겨우내 그렇게 드세었던 걸 보면 

뿌리가 없을리 만무한데 

그것도 

한 십리쯤 뻗어 있을 법 한데 

 

등 뒤 다소곳이 기대어  

잠든 아아의 새근 거리는 콧바람 처럼 

달콤 할 때면 

뿌리는 커녕 

치켜들 머리도 없는 듯 하고 

 

다만 서로 속삭이며 비빌 콧잔등만

가진 듯도 하여 

금방이라도 

내 볼에 그의 달달한 숨소리 

비벼 올 것만 같은

 

 

............................ 정  소 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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