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짤방이 탄생하는 순간.jpg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4195&s_no=164195&page=3
의 짤방을 만든 사람입니다. 누가 '님이 만든 짤방 오유에 진출했음' 이라길래 와서 보고 푸흡했네요.
인사하는 셈 치고 댓글로 요 근래 만든 몇몇 짤방을 더 풀까 했는데,
보니까 가입하고 28일 동안은 자기가 작성한 글이 아니면 댓글을 못 달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새 글로 몇 개 풀어봅니다.
고질라 같은 기세로 강남까지 지지율을 탈탈 터는 박원순 시장을 보는 정몽준 후보
(원래 정몽준 당시 후보가 고시원 방을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인데,
보시면 재난영화에 합성을 해도 아무 위화감이 없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하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렇게 좁은 방을 볼 일이 없는 삶을 사신 분인데.)
'잠깐, 동작구는 왜.....'
정을 몽땅 줬는데 내 지역구에서도 털림....
대선 때의 기민함은 어따 팔아먹고 연일 삽질 중인지 알 수 없는 박언니와 그의 집권팀들.... 이라고 만든 건데,
이번 지선 보니까 여전히 기민하긴 기민하더군요. (눈물을 닦는다)
전 개인적으로는 - 노동당 당원이라 -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그렇게 막 즐겁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서울시민으로서 박원순-조희연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여러분, 진보정당에 힘을 ㅠㅠㅠ)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만족하는 분도 계시고 여전히 멘붕인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구운 짤들 보시고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 접고 웃으실 수 있다면 보람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