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친이 바빠서 전에 하던것보다 연락이 많이 줄었어요. 몇시간에 한번씩 카톡 오고 제가 답장보내고 그런식으로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그게 많이 힘들었거든요. 못보고 연락도 잘 안되니까 엄청 보고싶고 애틋하고 했는데 며칠 전부터는 이게 적응된 건지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연락없어도 없나보다 원래 없었으니까! 하는 느낌이에요. 상상속의 남친이랑 사귀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내가 이 사람이랑 사귄다는 게 현실감이 안 들어요. 톡하는거 보면 별로 안 친한 남사친이랑 하는 느낌? 뭔가 거리감도 생기네요. 지금은 직접 봐도 뭔가 서먹서먹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어떻게 해야하지 남친한테 연락 좀 해달라고 하기에도 바쁜 걸 알고 있으니까 그러기도 뭐하고.. 안만나고 연락도 별로 안 하면서 계속 친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