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엊그제 유도분만으로 3.24키로 아들 출산하고 오늘 퇴원하는 산모에요ㅎㅎ
아기가 예정일+10일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유도분만을 했는데 초산이라 성공률이 50%밖에 안된다고 해서 엄청 걱정했죠ㅜ 결국 자연분만엔 성공했어요. 간단하게 후기 남겨요^^
오전 10시에 관장, 촉진제 투입
2시부터 배가 살살 아파오더니 2분 간격 1분 진통이 옴.. 이때 겨우 1cm 열렸음ㅜㅜ
5시 30분 진전이 없어서 촉진제 빼고 수액 달음. 담당 선생님이 쉬었다가 내일 낳자고 하심
15분뒤 3~4cm 열려서 무통관 시술
참다가 너무 아파서 7시 35분에 무통 놔달라고 함
8시에 내진하니 다 열려서 힘주는 연습하고 9시에 아기 안아봄
힘을 잘 못 줬는지 밑은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아기는 참 귀엽네요ㅎㅎ 여름 출산이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