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이고 정말 너무 고민이생겨서 글올립니다 고2때부터 알고지내온 남사친이있는데 그친구가 어릴때 여러번 고백했었고 그때마다 저는 친구로 지내고싶다고하고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에 나가서 2년정도 안보고지냈는데 최근에 연락이닿아서 만나게됐죠 워낙 친하고 허물없는사이라 2년만에보는거였지만 어릴때처럼 그친구집에놀러가게됐어요 오랜만에 본친구는 듬직해져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거실에서 같이 자게 됐고 스킨십을 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연인사이에하는 스킨십까지 넘어가게됐었어요 그다음날이 됐고 그친구가 진지하게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지금 너무 형편상연애를 할자격이없는상태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생활비까지 다 내드려야하는 그리고 집월세도내지못하고있는 상황이라구요 그래서 연애를 못할거같다고 지금까지처럼 한번씩보고 친구로 지내다가 상황이 좋아지면 고백하겠다고하더라구요 저는 지금도 난 좋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본인은 잘해줄수가없어서 그게 너무 미안하고 어쩌고하더라구요 이게 그냥 단순히 그새벽시간 끌려서 그랬던건지 사귀는것까지는 부담인건지 그친구마음을 모르겠어요 너무 좋으면 자기상황이 힘들더라도 가보자고 연애하자고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그친구는 저를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자꾸 생각이나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