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음원이 많지 않아서
플레뉴M만으로는 이것저것 음악을 듣기가 매우 불편해서
온쿄 DP-X1을 중고로 들였습니다.
2.5밸런스 단자가 소리가 무척 좋다고들 하던데
아직 주문한 2.5케이블이랑 변환잭이 오지 않아서
3.5로 들어본 감상을 짧게 남겨봅니다.
1. dp-x1 + jvc fx1200 직결
- 기존사용하던 PM은 플랫한 소리가 강했는데,
dp-x1은 고음형인거 같네요
극고음부까지 시원하게 잘뽑아줍니다.
내장 재생어플 이용하여 96kHZ/192KHZ 업샘플링 기능키면
소리가 좀더 부드러워 지면서 공간감이 쫙 펼쳐집니다.
이어폰 자체가 이어폰치고 공간감이 좀 있는이어폰인데
같이 들으면 왠만한 헤드폰보다 넓은 공간효과가 나옵니다.
특히 통기타의 카랑카랑함, 여자보컬의 쭉뻗는느낌등
높은고음역대 해상도와, 쭉뻗는 소리가 인상적이네요.
저음은 PM에 비해 조금 양감은 부족하나 단단하고 깔끔하게 잘 뽑아줍니다.
중저역대에서 약간 힘이 약한 모습을 보여서 남자보컬이나 첼로, 베이스의 고음부가
약간 힘없는 느낌이 듭니다.
벅스 FLAC스트리밍은 화이트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이어폰자체가 민감해서 슈어315로 들었을때보다 화노가 느껴지네요.
2.5밸은 화노가 적다고하는데 3.5로 스트리밍은 실내에선 못들을것같습니다.
* 눈감고 클래식듣고 있으면 울림이 진짜 좋습니다..ㄷㄷ
고급형 스피커 오디오시스템만큼은 아니지만
이어폰으로 이런 느낌을 준다는게 감동적인 느낌이들어요
2. dp-x1 + 된장O2앰프 + 베이어 T1 2gen
- 직결로 고임피던스 헤드폰은 못울릴것같습니다.
PM보다 출력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앰프물리면 T1이 워낙 공간감이 큰데
모든음을 꽉차고 선명하게, 분리력 높고 공간감 크게 잘뽑아줍니다..
힙합이나 하드락 같이 소리가 정신없이 나오는 음악은 워낙 정보량이 많아서
약간 정신없는 느낌도 듭니다.
클래식 재즈 가요(특히여자보컬) 소프트락 전부 PM보다 깔끔하고 선명한 좋은소리가 납니다.
완전 FLAT한 음색을 추구하는게 아니라면 200~300만원이상급 스피커오디오 시스템 보다 좋게 느껴지거나,
비슷한수준입니다.
고음이 카랑카랑해서 베이어T1에 물리면 치찰음이 심할것 같았는데
아예 없습니다. 치찰음없이 초고역대까지 시원하게 뽑아줍니다..ㄷㄷ
T1의 진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군요 ..ㄷㄷ
대부분음악에서 왠만큼 갖춰진 스피커 시스템급의 전율을 줍니다 ..ㄷㄷㄷ
왜 사람들이 320K mp3 랑 flac 그리고 DSD 까지 음원에 욕심내는지 알것같습니다.
전엔 320k 랑 flac급 악기소리나 보컬등은 막귀라서 큰차이는 모르겠는데
공간감과 잔향 , 그리고 미세한 울림자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ㄷㄷ
녹음할때 보컬 힘딸려서 배에 힘풀리는 미세한 목소리 변화도 캐치할수 있네요
일본 시중가가 70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70~80만원대 DAP만큼의 성능은 나옵니다.
3. 편의성
- 크기는 매우 크네요 ..ㄷㄷㄷ
세로는 갤노트5 보다 2센치정도 작고 가로는 거의 같습니다.
근데 두께가 3배 ㄷㄷㄷ
화면은 갤s5급 정도로 부드럽게 터치되고 , 블루투스와 WIFI모두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내장 음악어플에서 파일 읽을땐 한글이 지원되는데, 플레잉뷰에서는 한글이 깨지네요.
옵션같은게 전부 영어라 약간 당황도하고 ..ㄷㄷ
음질관련 기능들은 참 잘되어 있습니다.
발열도 PM보다 적습니다 .
3일정도 사용하는데 음원넘어가는 단계에서 음악파일을 제대로 읽지못해 지지직거리면서 멈추는 현상이
2번정도 발생했는데 , 정지시키고 다시재생하면 정상적으로 재생됩니다.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2.5밸런스 변환잭이랑, 이어폰케이블 오면 다시한번 후기 작성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