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31030n25502?mid=n0402
대전 대덕경찰서는 30일 자신들이 다니던 교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ㄱ씨(3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ㄱ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3시쯤 대덕구 덕암동 한 교회 1층 내부에 시너 1ℓ를 뿌리고서 라이터를 던져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위층에서 잠자던 교회 담임 목사와 아내는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5000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불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1분 만에 꺼졌다.
경찰조사 결과 ㄱ씨 등은 불을 내기 전 미리 밖으로 빼놓은 건반(시가 300만원 상당)과 헌금함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 등이 “교회 안에서 자신들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도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