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소개받어서 사귄지는 두달정도 되었네요 그리 멀지 않은 동네에 살아서 볼려면 충분히 자주 볼수있는데 늘 언제 시간되냐 우리 언제 보냐 물어보는것도 제쪽이고.. 이번에는 자존심이 상해서 계속 안물어보다가 이렇게 이번주가 지나가버릴거같아서 결국 제가 금요일쯤 물어보고.. 둘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것같습니다.. 보통 연애 초반에는 매일매일 보고싶은게 정상아닌가요.. 연락이 없는 편은 아닌데 대화 주제가 주로 본인이야기 위주라 저한테 큰 관심이 없는거같고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티를 내면 남자도 받아쳐주는 정도인것같고.. 사귀고나서 외롭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여자들은 그렇잖아요..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야 행복한데 그냥 이사람은 뭐랄까 제가 너무 좋아해줘서 그런 제모습을 좋아하는것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사귀고나서부터 매일 우는거같아요 남자친구는 모르죠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잘못한게 없는데 이런 감정이야기하면 이상한 여자같고 안그래도 제가 더 좋아하는거 알고 있는데 이정도까지인줄 알면 부담스러워 할것같고 귀찮아 할것같아서.. 친구들 만나도 일부러 얘기하다 울어버릴까봐 남자친구얘기 안하고.. 그냥 연애가 너무 힘드네요.. 우울증 올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