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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가 점점 짧아지고 있음. 어쩌라는건지.
게시물ID : gomin_153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누Ω
추천 : 2
조회수 : 12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17 02:03:40
전철서 앉아 있을 때 내 앞에 짧은 치마 입고 서 있지마!
민망해!
쳐다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날 보며 똥씹은 표정하는거야 빌어먹을!
아니 왜! 왜!
니들이 공공장소서 다리 꺼내놓고 다니는게 시야에 들어오는 걸 어쩌라고!
시원하게 다니고 싶어서 입는 건지 아니면 그 잘나지도 않은 각선미 뽐내려고 입는 건지
것도 아니면 남자들을 유혹하려고 입는 건지 또는 뭇 남성들의 시선에 쾌락을 느끼려 입는건지
아니면 남친을 만나러 가는 길인건지 뭔지 쳐다보는게 불쾌하면 입질 말던가 아니면 가리던가.
미니스커트 입고 거 위에 거적떼기 얹혀서 가리는 것도 웃기네.
아무튼 부끄러움과 수치심과 쑥쓰러움과 그 묘한 경계 속을 넘나드는 감정을 품고 입었으면,
어쩌다 슬쩍 시선 스친 거 가지고 불쾌해 하지나 말던가!
아~~~~~~~~~~~~~~~~~~~~~~~어쩌라는 거야~~~~~~~~~~~~~~~~~~ 난 고개 빳빳하게 세우고 다니면서
전방만 쳐다보며 다녀야 하는거야~~~~~~~~~~~~~~~~~~~~~~~~~~~~~~~~~~~~~~~?
아나~~~~~~~~~~~~~~~~~~~~~~~~~~~~~~여름 오지마~~~~~~~~~~짜증나~~~~~~~~~~
후덕한 다리 보는 것도 무서워. 내 다리보다 더 두꺼워 무섭다고.
효과음 넣어주고 싶어. 쿵쿵! 쿵쿵! 화면도 흔들리게 하고 싶어! 완전 어지럽게 흔들리게 하고 싶다고!
그리고 그 아래에 커밍순이라고 자막 쓰고 <고질라3> 라는 제목 달아주고 싶어지잖아! 아~~~어쩌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생긴게 죄가 된다더니 이럴 때 죄가 되는구나 싯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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