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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382
게시물ID : lovestory_94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11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03/26 16: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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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 속에서 

 

 

영원한 가난 속에서 

아침에 뜨는 해와 

정원에 피는 꽃을 

감사의 잠자리로 

살지 못한다면 

이승은 참 저주스럽다. 

 

굶어 뼈만 남은 

자유 속에서 

힘없는 나는 무엇을 하리요 

사는 것이 비틀거림이다. 

 

쓰러진 화초에 목마른 초목에 

물을 주는 이 누구이며 

사는 자에게 살게 하는 자가 

누구일 것인가. 

 

 

......................... 김  선 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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