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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쓰는처자★
추천 : 1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08 20:39:41
어느 해거름
멍한,
저녁 무렵
문득
나는 여섯 살의 저녁이다
어눌한
해거름이다
정작,
여섯 살 적에도
이토록
여섯 살이진 않았다
-
시인
시인이여,
토씨 하나
찾아 천지를 돈다
시인이 먹는 밥, 비웃지 마라
병이 나으면
시인도 사라지리라
보통 요절한 천재시인하면 기형도시인을 떠올리고
진이정시인은 모르시는 분이 많아요.
기형도시인도 진이정시인도 멀다면 먼 과거에 시를 남겼는데, 지금 보아도 세련된 표현이 많아서 가끔가끔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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