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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기록보는 각팀 전력
게시물ID : sports_15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4
조회수 : 9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7/16 15:15:39
지난 글에는 각팀의 상대전적 별로 팀별 전망을 예상해 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팀의 투타 기록으로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순위대로...


1.현재 1위 SK
-투수
좌완 김광현, 우완 송은범의 강력한 원투펀치가 인상적입니다. 카도쿠라, 글로버 등의
외국인  투수도 보통 이상의 성적을 낼 수있고 전병두와 고효준도 충분히 선발을 책임
질 수 있습니다. 선발진의 힘으로 방어율은 팀 1위를 달리고 있죠. 그러나 SK의 상징인
벌떼야구는 무너진 상태입니다. 홀드와 세이브 갯수를 보면 SK답지 않은 기록이죠. 

무너진 중간계투로 인해 선발감으로 뛸 수 있는 전병두와 고효준이 중간에서 막아주고 
있는 것이 SK의 약점입니다. 그리고 삼진 갯수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그만큼 투구수도 
많고 투수진이 강한팀 답지 않게 폭투가 기아의 3배 이상으로 많군요. 중간계투진이 계
속 무너지면 1위를 수성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타자
타율, 득점, 안타, 도루, 홈런, 희생타 등에서 매우 인상적인 기록입니다. 강팀다운 기
록으로 보이는데 그에 반하여 실책은 1위를 달리고 있는게 아쉽군요. 최근에 SK타선이
득점을 못하고 있지만, 타격이란게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늦어도 올스타전 이후로 충분
히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군요. 희생타의 압도적인 모습은 SK가 최근 7연패를 했어
도 그만큼 타선 짜임새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작전야구도 잘 됐다는 것이죠.

2.현재 2위 두산
-투수
두산의 선발진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김선우, 김상현, 홍상삼 등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잘해주었지만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무너진 모습입니다. 실제로 팀 방어율이 3점대에서 
4.3대로 높아짐이 기록으로 나타납니다. 그나마 중간계투진 KILL 라인인 고창성, 이재우,
임태훈, 이용찬 등이 잘해주고 있습니다. 투구수, 피홈런, 4사구 기록이 상당히 인상적이
네요.

이재우를 최근 몇 차례 선발로 돌렸었고(다시 중간계투로 복귀), SK에서 버린 니코스키를
영입을 했지만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두산이 1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선발진이
절실하지만 SK와 기아에 비해 한참 모자랍니다. 세데뇨가 최근 2경기 선발에서 어떻게 잘
막아내긴 했지만..그렇게 좋은 투수도 아니고..;

-타자
타격기계 김현수와 두목곰 김동주가 버티고 있지만 실제로 올해 두산의 타자들의 기록은
크게 인상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실제로 모든 분야의 기록을 보면 그냥 보통 수준입니다.
육상부 답지 않게 뛰는 야구를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는군요. 이종욱과
고영민의 부상이 크게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홈런 갯수도 적네요. 홈런 갯수가 꼴찌이고 병살타는 압도적으로 많네
요. 최소 병살 기아에 비해 무려 22개가 많은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두산이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수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책이 37개로 가장 적은 모습입니다.

3.현재 3위 기아
-투수
양현종이 최근 체력적 문제로 부진한 모습이고 서재응도 잔부상에 부진도 있었지만 그래
도 구톰슨, 로페즈, 윤석민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곽정철, 이
대진까지 투입을 할 수 있으니 기아의 최대 강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투수진의 기록
은 나무랄데 없이 수준급입니다. 단지 세이브면에서 한기주가 8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뼈아프다고 할 수 있겠네요. 폭투도 적고 사사구도 적은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투수
진이 제구력이 좋다고도 할 수 있네요.

-타자
타율이 꼴찌, 득점은 7위를 달립니다. 그나마 투수진이 좋아서 3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1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타율을 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김원섭과 이용규가 빠진게
가장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기아가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홈런도 중간이상으로
쳐주고 있고 테이블세터진 자체가 빠졌는데도 도루를 통한 기동력 야구를 한 모습이군요.

병살 갯수는 리그 최하위로 그만큼 득점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득점권 타율
은 기아가 리그 2위입니다. 실책 갯수는 3위로 많은편인데 실제로 5월 중순까지는 두산과 
실책이 적은팀이었지만 6월 한달동안 거의 30개 가까운 실책을 했죠. 7월 들어서는 실책하
는 모습이 거의 없습니다. 이용규와 김원섭이 복귀하면 기동력야구, 수비강화 등으로 더 좋
은 성적이 기대가 됩니다.

4.현재 공동 4위 롯데
-투수
완봉이 11번이나 됩니다. 팀 방어율은 4위를 달리지만 6월 초까지만 하더로 5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것에 비춰보면 상당히 투수진이 안정된 모습입니다. 원인은 손민한, 송승준, 장원준
이 무지하게 잘 던져주고 있고 중간계투도 매우 좋은 모습입니다. 홀드와 세이브 갯수를 더
하면 리그 3위입니다.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것이겠죠. 누적된 기록과
무색하게 현재 선발진이 이만큼만 던져주면 상당히 강력한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타자
그에 반하야 타격은 안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막장 타격을 보유한 팀이 롯데라고 생각합
니다. 타율은 리그 중간급이지만 점수로 연결되는 득점, 홈런, 도루는 리그 최하위권 수준입
니다. 송승준 3연속 완봉의 기록을 보더라도 타자들이 도와줬다기 보다 송승준이 무지하게
잘 던져줬다는 것이죠. 물론 상대팀들의 에이스를 내보내긴 했지만...사사구 갯수도 리그 최
하위라는 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출루율도 리그 최하위가 됩니다.

안정적으로 4위를 확보 후 3위 이상으로 치고 올라오기 위해서는 좀 더 나은 득점력이 필요합
니다. 김주찬의 공백이 아쉽고 시즌 내내 부진하는 가르시아 역시 롯데로서는 아쉬운 모습입
니다. 가르시아가 작년만큼 해줬으면 득점면에서 좀 더 수월했을텐데 말이죠.

5.현재 공동 4위 삼성
-투수
최근 크루세타가 잘던져주고 있긴 하지만 믿을만한 선발진이 없는게 최대 약점입니다. 당장 완
봉갯수도 가장 적죠. 홀드와 세이브 합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보면 이기는 경기는 중간계투
진에서 매우 잘해줬다는 것이죠. 삼성이 4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윤성환, 차우찬 등이 더욱 활
약을 해줘야 할 것 같네요. 에르난데스의 부상 방출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타자
최근 삼성이 잘 나가는 모습은 실제로 투수보다 타자들이 잘 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
타자 기록들은 보통 수준이지만 득점과 홈런 갯수가 최근에 많이 늘었습니다. 그것이 곧 성적
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타선이 다시 침묵을 해버리면 난감한 것 같군요.
양신의 효과인지 사사구가 가장 많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6.현재 6위 히어로즈
-투수
좋은 기록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군요. 리그 최하위 한화와 경쟁할 정도의 나쁜 성적입니다.
역시 투수진이 무너지니 좋은 성적이 나올 수가 없네요. 이현승이 에이스로서 잘 던져주고 있
지만 장원삼, 김수경, 마일영 등의 분발이 필요합니다. 몇 경기 더 무너지면 4강권에서 탈락
을 할 수도 있다고 보이군요.

-타자
홈런과 도루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홈런 갯수는 한화 다음으로 2위, 도루는 1위를 달리네요.
실제로 클락, 황재균, 김일경, 정수성, 이택근 등 뛸 수 있는 선수가 매우 많습니다. 장타를
치면서 기동력 야구를 살리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SK와 함께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
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현실은 투수진이 무너지니..;;

7.현재 7위 LG
-투수
역시 5점대의 방어율. 피홈런 갯수도 많고 사사구는 1위입니다. 전체적으로 투수진들의 제구
력이 제일 안 좋다는 것이네요. 봉중근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선발진이 없죠. 심수창과 정재복
이 분발을 해줘야 합니다. 바우어의 부상이 급한 엘지로서는 안타깝네요. 아마 옥스프링만 있
었어도 좀 더 나은 성적을 올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명환이 복귀를 한다지만 얼마나 해줄 지 모르겠고, 류택현, 이재영, 우규민, 정찬헌 등의
불펜진도 분발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4위로 가려면 다 잘해야 될 것 같네요.

-타자
타자들의 성적은 나무랄데가 없네요. 도루도 3위, 그 외 기록은 리그 최상위 수준입니다. 좀
아쉬운 병살이 많다는 것, 경기 흐름을 많이 끊겼다는 것이겠네요. 타자들은 현재 이 정도만
계속 해줘도 될 것 같은데..역시  투수진이 문제가 되겠군요.

8.현재 8위 한화
-투수
한화 투수력은 가장 최악이죠. 팀 방어율이 가장 높습니다. 류현진을 제외하고 선발, 불펜할
것 없이 힘든 집안이죠. 유원상, 안영명, 김혁민 등이 분발을 해서 탈꼴찌에 힘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디아즈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에릭연지라는 선수가 왔던데...만약 남은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내년에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암튼 한화는 내년에는 반드시 선발
급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뽑아야 할 듯 합니다.

-타자
한화의 큰 장점은 장타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홈런 갯수는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죠. 내
년에 김태균이 FA로 빠지는데 김태균 홈런 12개를 빼도 홈런 1위팀이 바로 한화입니다. 이범호
까지 빠진다고 하더라도 홈런 갯수는 91개로 3위를 기록할 팀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범
호는 한화에 남을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김태균이 한화에서 빠지면 엄청난 전력 손실이 올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보입
니다. 실제로 김태균을 제외하더라도 한해 홈런 두자리 이상 칠 수 있는 타자가 한화에 5-6명 정
도나 됩니다.

홈런으로 점수는 내는 한화는 그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홈런 갯수는 무지
하게 많지만 도루는 35개로 압도적으로 최하위, 희생타도 48개로 최하위, 병살타도 80개로 세번째
로 많네요. 홈런타자만 많아서 기동력 야구, 작전야구, 팀배팅 야구 등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 것
이죠. 홈런 많이 칠 수 있는 타자가 많아서 오히려 독이 된 팀이 한화라고 보여지네요.

1번 타자 강동우가 도루 14개, 추승우가 10개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뛰지를 못하고 있죠. 팀
도루 35개는 한화 게임수로 보면 2.5경기 정도를 해야 도루 1개를 한다는 것입니다. 톱타자 강동
우가 고군분투하지만 나이도 이미 36살, 내년에는 투수진 보강도 이뤄지면서 타자들은 기동력을
살릴 수 있는 야구가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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