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있어도 사랑하는 남자는 없다.
당장 목숨이라도 내놓을 듯 행동하는 남자들 결국은
가장 먼저 날 버릴 사람인 거다.
그저 육체적 욕망에
내조에
본인을 대신한 효도에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아이를 낳아줄 사람, 뒤치다꺼리를 해 줄 사람
그런 여자가 필요할 뿐인 거다.
그래서 결혼을 하는 거다.
겨우 한 번의 연애를 끝내고서 느낀 건.
영원한 건 없다는 거.
영원한 사랑이란 없다는. 아니,
사랑이란 걸 하는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
결국은 나를 떠나갈거고
우리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지도 않을 거라는 거.
그러므로 나도.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거.
1 굳이 이성을 만나려 하지 않을 것
2 온 마음을 다 주지 말 것
3 가볍게 대할 것
4 상처받지 않으려면 이게 최선임을 기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