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오늘 가입한 사람입니다. 일베에는 아이디 없이 6개월정도 눈팅한 사람이고요 오유는 오늘 처음 들어와보네요 일단 오유에 글쓰는 것이니 전반적으로 오유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해봅니다.
좌빨좀비란 단어는 여러분들에게 익숙할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보수 커뮤니티에 가서 글을 남길때마다 듣는 소리일테니까요 저에게는 알바란 단어가 익숙합니다. 어느 진보사이트에서 토론을 해보려고 글을 남기면 항상 듣는 소리니까요
언제부터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좀비하고 알바밖에 없게되었습니까? 언제부터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을 경우 '민주화' 시키거나 IP밴이나 아이디 차단같은 수단을 썼습니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 조차 차단당하는것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민주주의' '소통'입니까? 여러분이 말하는 목소리는 '국민의 목소리'고 상대방이 말하는것은 '최저시급밖에 못받는 알바가 하는 찌질한 헛소리'입니까?
제가 봤을 떄 여기 게시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듣고싶지 않은 상대방의 목소리를 제 3자에게까지 차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는 글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언제나 존재하고요. 그러한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거나 하는 것은 자신의 자유이고, 그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거부하는 사람은 제 3자에게 정보를 막아버리는 그러한 일을 할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썼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여기계시는 자칭 깨어있는 진보여러분들은 그 글에 반대를 먹이고 아이피를 밴 시키겠죠.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릴 경우에는 수많은 추천을 받고 베오베에 올라가게 될겁니다. 그렇게된다면 유머사이트에 온 정치에 관련없는 사람들은 좌편향된 게시물을 보고 선동이 될수 있습니다. 선동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지 마십시오. 선동은 한 쪽에 편향된 게시물을 봤을때 되는 것이 선동입니다. 일베에 보수쪽 자료만 올라와서 미성년자들을 수꼴로 만들어 버리는 것도 선동입니다.
사이트를 정화시키는 것은 일베가 테러를 해서, 또는 오유 운영자가 익명게시판을 만들었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이 사이트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반대의견에 너그러워지고, 그 의견들을 자신과 반대된다는 이유만으로 차단하지 않을 때, 그때가 진짜 게시판이 토론을 위한 시사게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